Home 건강 “운동 싫은데 다이어트는 해야겠고..” 20대 MZ세대 취향 저격 ‘다이어트’ 방법은? 효능은 말하나 마나!

“운동 싫은데 다이어트는 해야겠고..” 20대 MZ세대 취향 저격 ‘다이어트’ 방법은? 효능은 말하나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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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싫은데 다이어트는 해야겠고..” 20대 MZ세대 취향 저격 ‘다이어트’ 방법은? 효능은 말하나 마나!

여름이다. 여름이면 휴가와 바다와 함께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오싹한 공포영화다.

더운 여름밤, 덜덜 떨리는 무서운 영화를 보면 갑자기 한기가 들며 더위를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포영화를 보는 것이 단순히 몸을 시원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 연구팀은 10명의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공포영화를 관람시킨 결과, 90분의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서 최대 184kcal, 평균 113kcal의 열량이 소모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는 유산소 운동인 걷기 운동을 30분 한 것과 비슷한 열량이다.

이와 관련 맥켄지 박사는 강렬한 공포를 느끼게 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고, 이로 인해 아드레날린 분비가 늘어나는데, 아드레날린은 입맛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드레날린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기는 호르몬으로 심장의 박동이 증가하고 혈압을 올려주는 기능을 하며 기초대사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칼로리 소모가 늘어나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게 된다.

다만 중요한 것은, 팝콘이나 맥주, 간식 등을 먹으며 관람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없으며, 특히 콜라와 팝콘의 조합은 영화로 소모되는 칼로리보다 더 많은 양의 열량을 섭취하는 것이니 반드시 피하라고 권고했다.

탄산음료 250ml속에는 약 30g의 당분이 들어있는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권고하는 1일 당분 섭취량이 50g 것을 감안하면 이미 탄산음료 한잔으로 당을 거의 섭취한 것이 된다.

문제는 팝콘 역시 당분 함량이 약 76g으로 높은데다가 만약 캐러맬 팝콘이나 치즈팝콘 처럼 추가로 열량이 더해진 팝콘을 섭취 하게 되면 영화를 보는 동안 100g 이 훌쩍 넘는 당을 섭취하는 것이다.

따라서 올 여름, 간단히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공포영화를 보자. 다만 아무것도 먹지 않고 보아야 효과가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