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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습관을 반복하는 사이, 당신의 폐는 죽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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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습관을 반복하는 사이, 당신의 폐는 죽어가고 있다!

폐는 공기 중에서 떠도는 산소를 혈액으로 받아들이고, 혈액 속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으로 배출시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체에 발생한 과다한 열을 호흡을 통해 발산시켜 체온을 조절하며, 몸속에 있는 산과 염기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이토록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폐는 결코 없어선 안 될 신체 장기 중 하나로 평소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폐의 건강과 기능을 망가뜨리고 있었습니다.

이 습관들을 지속·반복할 경우, 폐의 기능이 상실되며 호흡곤란 등의 치명적인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주 하면 폐 기능 망가지는 나쁜 습관

1)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

사람은 코와 입을 통해 호흡이 가능한데 전문가들은 입으로 숨을 쉴 경우 담배보다 훨씬 해롭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코를 통해 숨을 쉬면 코에서 1차적으로 공기 속 바이러스와 세균 등을 막아주는 필터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이후 목뒤 편도에서 2차 필터 기능이 활성화되어, 공기 속 유해물질로부터 건강의 위협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으로 숨을 쉬면 1차, 2차 필터 기능이 생략된 채, 곧바로 폐로 유해한 물질과 차가운 공기가 유입됩니다.

이 때, 폐 기능이 크게 악화되면서 호흡기질환 및 폐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호흡기 전문가들은 “입으로 호흡하는 사람은 수면부족과 비염, 만성감기, 두통 등을 앓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평소 코로 호흡하는 것이 힘들게 느껴진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원인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음식을 급하게 먹는 습관

간혹 배가 고픈 나머지 음식을 허겁지겁 급하게 먹다 사레가 들려 기침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음식을 급하게 먹는 습관 역시 ‘폐 건강’을 크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폐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목의 후두개가 아래로 젖혀지면서 식도로 들어가고, 숨을 쉬면 위로 열리며 산소가 폐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음식을 급하게 먹다보면 자칫 음식이 식도가 아닌 폐로 연결된 부위로 들어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반복될 경우, 우리는 ‘연하장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연하장애가 자주 발생돼 음식이 폐로 들어가면 염증을 발생시키고 흡인성 폐렴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급하게 먹던 습관이 있다면 이제부터 천천히 씹으며 식사하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직∙간접 흡연

흡연은 직접적으로 폐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떻게든 금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담배의 유해성분은 무려 4000여종에 달하며, 그중 타르와 니코틴, 일산화탄소는 최악의 성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타르는 워낙 독성이 강해, 옛날에는 재래식 화장실에서 볼 수 있던 구더기를 살충하는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또, 기관지와 폐를 손상시키며 일부는 혈관으로 침투해 온몸으로 퍼져 암을 일으키고 장기 기능을 악화시킵니다.

니코틴 역시 신경을 흥분시키고 혈관 수축을 유발해 맥박이 느려지고 호흡이 빨라지는 등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부모가 흡연자일 경우, 2세도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정상인보다 폐 손상을 3배 높인다고 보고했습니다.

4) 마스크 미착용 습관

하늘이 뿌옇고 미세먼지가 가득 찬 하늘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채, 외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습관은 폐의 기능을 망가뜨리고 각종 폐질환이 유발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먼지는 코와 기관지에서 1차적으로 걸러지지만, 미세먼지는 워낙 입자가 작아 코와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체내로 흡수됩니다.

우리 몸이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인체에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이 쌓여 면역력이 저하되고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질환은 물론 심혈관질환과 피부질환 등에도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미세먼지 필터가 가능한 마스크(KF80이상)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틀니를 끼고 자는 습관

나이가 들면 우리 몸 장기들의 기능이 저하되는데, 잇몸과 치아도 약해져 틀니를 착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번 착용한 틀니를 빼기 귀찮아, 그대로 끼고 잠을 청한다면 자칫 폐 건강이 크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일본 니혼대 연구팀은 폐렴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한 85세 이상 노인 524명을 분석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분석 결과, 틀니를 끼고 잠을 청한 그룹은 ‘폐렴 위험률’이 최대 2~3배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 이유는 틀니 사이에 끼어있던 폐렴구균이 기도를 통해 침투해 감염을 유발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의 경우, 폐렴구균에 노출되면 질병이 쉽게 발생하고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어 꼭 틀니를 빼고 주무시기 바랍니다.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와 공해오염물질들이 하늘을 뒤덮는 상황에서 마스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한 폐 건강을 망치는 잘못된 생활습관 5가지 중 본인에게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꼭 개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