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채널에 ‘의외로 소금 범벅인 음식 7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된 적 있었는데요.
나트륨은 많이 먹게 되면 혈압을 높이고 심장에 부담을 주고 혈관이 안 좋아서 뇌나 신장같은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많이 먹으면 좋지 않은 물질이죠?

위장관 암의 발병률도 높아질 정도로 나트륨 섭취를 잘 조절하는 게 평균 수명을 높이고 만성 질환,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WHO에서는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2000mg 이하로 권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하루에 3000~3500mg 정도의 나트륨을 먹고 있을 정도로 과다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국에 많이 들어가 있죠? 또 짬뽕, 라면, 찌개, 스팸 이런 데에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건 이해가 되는데 예상치 못하게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있는 음식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 번만 먹어도 나트륨이 몸 속에 가득 찬다는 의외의 음식은 무엇일까요?
1. 닭칼국수

닭칼국수는 한 접시에 무려 2125mg의 나트륨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한 접시만으로도 권장 섭취량 기준 100%를 훌쩍 뛰어넘는 그런 수준인 것이죠.
칼국수 같은 경우 국물이 담백하고 삼삼해서 다 마셔버리곤 하는데, 나트륨을 그대로 다 먹을 가능성이 굉장히 큰 음식이라고 합니다.
2. 더덕무침

더덕무침은 작은 한 접시(약 150g)에 나트륨 함량이 1246mg라고 합니다.
의외로 많이 드시는 분들은 한 끼 식사에 다 드시곤 하는데, 하루 권장 섭취량 기준으로 나트륨의 60% 정도 해당되는 양이라고 하네요.
3. 후라이드치킨

후라이드치킨은 거의 한마리(300g)에 1244mg의 나트륨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후라이드치킨 또한 더덕무침과 마찬가지로 한 60% 정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차지하는 용량인데요.
양념치킨도 아니고 후라이드치킨에 이렇게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 있다니.. 놀랐다고 하는데, 참고로 양념치킨 같은 경우에는 후라이드치킨에 2배 이상의 나트륨이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2400mg이상)
4. 고등어조림

고등어조림은 한 마리 한 접시 기준으로 나트륨 함량이 1229mg으로 60% 정도 권장량을 차지하는 용량인데요.
고등어 같은 경우에는 한 마리 그냥 먹죠? 여기에 김치 먹고 국 먹으면 한 끼에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를 훌쩍 넘어가게 된다고 하네요.
5. 야채죽

야채죽의 나트륨 함량을 보고 ‘이거 영상으로 만들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트륨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한 접시 기준으로 1200mg 정도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환자가 먹어도 될 정도로 되게 부드러울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놀랐다고 하네요.
6. 햄버거

햄버거는 200g 짜리 한 개 기준이고 여러 가지 많이 들어가 있는 거 말고 평범한 햄버거 기준에 982mg의 나트륨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대략 48~49% 정도의 권장 섭취량에 해당되는 나트륨 양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다가 감자튀김까지 먹으면? 하루 권장 섭취량의 나트륨을 다 채우게 되는 것이죠.
7. 오이지

오이지는 50g 기준으로 948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먹었을 때 새콤짭짤 하니까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다 이렇게 알고 있지만, 50g이라는 되게 작은 양에도 나트륨이 거의 1000mg가 들어가 있을 정도로 나트륨 벅범 음식 이라고 하네요.
출처 :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