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잡고 지방도 잡는 영양 듬뿍 식용유가 소개돼 화제입니다.  이 식용유는 TV조선 ‘만물상’ 에서 윤희선 약선요리연구가의 겨울 제철재료 활용법인데요.

식용유 속에 들어있는 해로운 지방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일반 식용유 하나로 3배 비싼 고급 식용유의 효과를 낼 수 있고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3배 비싼 고급 식용유를 만드는 비용은 단돈 0원 이라는 사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윤희선 약선요리연구가의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귤 식용유

겨울 내내 우리가 달고 사는 귤. 귤을 먹고 나서 쓰레기로 버려지는 귤 껍질이 ‘귤 식용유’를 만드는 비법이 된답니다.

귤 껍질은 은은한 향을 갖고 있어서 고기나 육류의 냄새를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음식 맛도 좋게 만들어주고, 식용유 속에 포함된 포화지방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귤 껍질’ 은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진피’라고 불리우면서 귀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답니다. 귤 식용유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딱 3가지 입니다. 집에 있는 식용유와 귤 껍질 그리고 식초 입니다.

1. 먼저 귤 5~6개 정도를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귤 껍질 틈 사이에 끼어있을지도 모를 잔류농약이나 이물질을 말끔하게 제거하기 위해 베이킹 소다로 문질러서 닦아주며 됩니다. 그리고 식초 3큰술을 넣어 버무리면 되는데요. (이 때 식초는 빠른 효과를 위해서 일반 식초보다 진한 2배 식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집에 있는 식용유나, 시중에 파는 저렴한 콩기름 500mL에 식초로 버무린 귤 껍질을 넣어 끓여주시면 됩니다. (굳이 비싼 식용유를 사용하실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3. 약 8분간 끓인 후 귤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면 불을 끄고 귤 껍질을 건져 내주세요. (귤 식용유는 냉장 보관하여 1달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귤 식용유’ 가 정말 지방을 잘 제거해줄까요? 의심이 드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만물상’에서 귤 식용유가 지방을 얼마나 잘 제거 해주는지에 대한 실험을 실시 했는데요.

일반 식용유와 귤 식용유를 각각 투명한 용기에 담고, 냉장고에 넣어서 24시간이 지난 후에 꺼내보았는데, 두 식용유 간에 엄청난 차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일반 식용유에는 포화지방이 엄청나게 생겨났고, 귤 식용유에는 포화지방이 전혀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또 두 식용유는 색깔에서나 농도에서나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육안으로 보아도, 일반 식용유의 바닥에 포화지방이 두텁게 깔린 것이 보이고, 귤 식용유에는 포화지방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귤 식용유의 지방이 안보이는 것은, 귤 껍질의 하얀부분에 들어있는 ‘펙틴’ 성분이 지방을 흡착해서 제거해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펙틴 성분은 지방 뿐만 아니라 노폐물도 흡착해서 제거해준다고 하네요.

앞으로 삼겹살과 같은 지방이 많은 육류를 섭취 할 때 꼭 귤 껍질을 함께 먹거나, 귤 껍질 식용유로 요리해 먹으면 포화지방이라던지 콜레스테롤 걱정없이 먹을 수 있겠죠?

귤 식용유는 만드는 법도 굉장히 간단하고, 따로 돈도 안들고 무엇보다 한 번 만들어놓으면 1달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오니 안 만들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

앞으로 건강을 위해서 꼭 일반 식용유가 아닌 귤 식용유를 활용해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