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이어트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스페이퍼.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어 인기있는 식재료이다. 월남쌈처럼 야채와 고기를 싸서 먹을 수도 있고, SNS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쌈처럼 매운 불닭볶음면을 올려 쌈처럼 싸먹을 수도 있다.
그 외에도 튀겨서 먹거나, 부각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오며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다이어트 음식인 줄 알고 먹었던 라이스페이퍼가 사실은 칼로리 폭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다이어터들의 배신감을 사고 있다.
라이스페이퍼는 가볍고 얇아 칼로리가 적을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 방송에서도 연예인들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이야기를 하며 주목받았는데, 사실 라이스페이퍼는 한 당장 15~20kcal의 열량을 갖고 있는 음식이다.
문제는 보통 라이스 페이퍼는 한번 먹을 때 최소 5장, 많게는 20장까지도 섭취하게 되는데, 평균 10장을 섭취하면 라이스페이퍼로만 200kcal를 섭취하는 샘으로, 이는 밥 반공기를 넘는 열량인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보통 라이스페이퍼는 단독으로 먹기 보다는 고기나 야채, 매운 음식, 떡볶이 등을 싸서 함께 먹고, 고열량의 땅콩소스나 매콤한 소스를 찍어 먹기 때문에 칼로리는 자연스럽게 폭탄 수준이 되고 만다.
실제 라이스페이퍼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100g당 탄수화물 210g, 나트륨 205g이며, 혈당지수도 높아 당뇨병 등 혈당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은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똑똑하게 라이스페이퍼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밀가루 대신 먹기
라이스페이퍼는 밀가루보다는 열량이 낮기 때문에 밀가루 대신 먹기에는 나쁘지 않다. 특히 밀가루 속 글루텐에 대해 예민한 반응이 있는 사람에게는 라이스페이퍼를 추천한다.
라이스페이퍼로 만든 면, 만두피 대신 라이스페이퍼로 만든 만두 등 밀가루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해보자.
반으로 잘라먹기
여전히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라이스페이퍼를 반으로 잘라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라이스페이퍼는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음식을 감싸고도 여러번 돌돌 말아서 먹을 수 있다.
따라서 반으로 자른 페이퍼에 음식을 싸서 먹으면 맛있으면서도 칼로리 걱정을 덜 수 있다.
튀기지 않고 먹기
조리법을 바꾸는 것 만으로도 칼로리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즉, 라이스페이퍼를 기름에 튀기면 칼로리가 더 높아지고, 여러번 조리할 수록 역시 혈당지수가 올라가니 뜨거운 물에 넣는 간단한 조리법이나 그 자세로 먹는 방법이라면 열량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야채와 함께 먹기
마지막으로 라이스페이퍼와 함께 먹는 음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 자체가 고열량인 떡볶이, 불닭볶음면은 가급적 피하고 야채를 싸서 먹어보자.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건강한 식사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