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건강 “캠핑 다녀오고..” 캠핑장에서 누구나 하는 ‘이 행동’ 했다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받은 남성

“캠핑 다녀오고..” 캠핑장에서 누구나 하는 ‘이 행동’ 했다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받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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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다녀오고..” 캠핑장에서 누구나 하는 ‘이 행동’ 했다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받은 남성

본격적인 마스크 해제가 시행되면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캠핑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캠핑에 익숙하지 않은 캠핑 초보자들은 다양한 부상이나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캠핑은 자연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만큼 자연에게 건강을 위협받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소개된 캠핑 속 치매를 유발하는 위험 요소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캠핑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 1위는 바로 바비큐 구이입니다. 캠핑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담백한 바비큐 구이는 삼겹살은 물론, 치킨, 닭꼬치 등 다양한 음식을 구워 먹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바비큐 구이 시 어떠한 습관으로 인해 치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치매를 유발하는 캠핑 습관은 무엇일까요?

휴일을 맞아 아들과 함께 캠핑장을 찾은 김현철 씨는 캠핑의 꽃 바비큐 구이를 위해 각종 음식을 바리바리 챙겨왔습니다. 현철 씨는 바비큐를 위해 불을 피운 뒤 각종 요리를 시작하는데요.

밥솥이 없기 때문에 캔을 반으로 잘라 물에 불린 쌀을 넣고 알루미늄 포일에 감싸 화로에 넣어 밥을 완성하고 알루미늄 위에 돼지고기를 올려 본격적인 바비큐 구이를 시작했습니다.

바비큐 구이가 끝난 후 후식으로는 마찬가지로 포일에 감싼 고구마 구워 캠핑장의 묘미를 제대로 즐겼는데요.

피곤했는지 잠에 든 현철 씨는 얼마 후 캠핑장에 온 사실을 전혀 기억 못 한 채 잠에서 깨고 맙니다. 갑자기 기억을 못 하는 현철 씨, 결국 며칠 후 병원을 방문한 현철 씨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받게 되는데요. 갑작스러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원인은 바로 알루미늄 중독이었습니다. 주말마다 캠핑을 떠났던 현철 씨는 대부분의 캠핑 요리를 알루미늄 포일을 사용하였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오래되어 낡은 양은 냄비를 사용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알루미늄에 과다노출되어 버린 것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이 축적돼서 생기는 질병으로 알루미늄에 중독되면 아밀로이드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뇌에 더 많이 축적됩니다.

프랑스 국립 보건 의학 연구소에 의하면 알루미늄 섭취량이 많은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 발표한 바 있는데요.

경희대학교 내분비내과 김성운 교수는 “알루미늄은 중금속이기 때문에 대부분 콩팥으로 배설되지만 하지만 과다노출이 됐을 경우 신경 증상이 나타나며 두통, 매스꺼움, 설사를 유발하고 뇌에 축적 시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당부했습니다.

최근 5년 사이에 급증하고 있는 치매 환자, 특히 치매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알츠하이머입니다. 알츠하이머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억장애, 판단 장애, 우울함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노령층뿐만 아니라 40대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며 점점 발병 연령대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식품 포장이나 캔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은 우리 생활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표면이 산화 처리된 대부분의 알루미늄 제품은 안전하지만 높은 열이 닿게 되면 알루미늄 성분이 노출될 수 있는데요.

실제 알루미늄 호일에서 고기를 구웠을 때 알루미늄 검출량을 살펴보았더니 그냥 프라이팬에서 구운 고기보다 호일에서 구운 고기에서 월등히 많은 검출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알루미늄 호일 외에도 오래된 양은 냄비 또한 순도 99.7%의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것으로 오랜 시간 사용 시 냄비 코팅이 벗겨져 알루미늄에 노출되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알루미늄은 가공되지 않은 천연 식품에도 자연적으로 함유가 되어있습니다. 알루미늄 조리도구를 통해 용출된 알루미늄의 양은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지만 이를 장기간 섭취 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인데요.

알루미늄 중독으로 인한 알츠하이머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선 알루미늄 호일 위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것은 삼가야 하고 코딩이 벗겨진 낡은 조리 도구는 과감하게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냄비를 새로 샀다면 사용 전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인 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