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다이어트법이 있는데, 바로 소식 다이어트죠? 소식은 말 그대로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을 말합니다.
가냘픈 몸매로 유명한 가수 산다라박의 경우 종일 바나나 1개만 먹으며, 방송인 박소현이 라떼 한 잔으로 두 끼를 해결한다는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소식좌 열풍이 불었는데요.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대식좌에서 소식좌로 변신해 1년 만에 무려 -25kg을 감량하고 6년째 48kg을 유지하고 있다는 최희정 씨가 출연했습니다.
최희정 씨는 모태 통통으로 원푸드 다이어트, 굶기, 운동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이지만 실패를 거듭 반복했다고 해요.
최희정 씨는 과거 피자 한 판과 치킨 한 마리를 거뜬히 먹었을 정도로 대식가였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한 두조각 먹고 끝이라고.. 과연 최희정 씨가 대식좌에서 소식좌로 변신할 수 있었던 비법은 무엇일까요?
하버드 소식단
바로 ‘하버드 소식단’이라고 합니다.
매 끼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기 위해 하버드 대학에서 제안한 건강 식단 지침이 있다고 하는데요.
즉, 하버드 소식단은 하버드 식단 지침 + 최희정 씨의 제안을 합친 방법이라고 해요.
접시의 1/2는 채소와 과일, 1/4는 통밀, 보리, 귀리 등 통곡물, 1/4는 생선 및 콩 등의 단백질로 채운 식단
그냥 보기엔 양이 적어 보이지만 ‘하버드 소식단’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기 때문에 대식좌도 적응하면 최희정 씨 처럼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최희정 씨가 제안한 하버드 소식단 특징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것인데요.
채소, 과일, 통곡물 등의 식이섬유 섭취 시 렙틴 호르몬 활성화로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많이 먹기 전부터 배부름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식이섬유 섭취 시 과식, 폭식이 예방되면서 자연스레 체중감량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또 과식을 하면 혈당이 확 올라가서 문제라고 하는데요.
혈당이 갑자기 확 오르면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되고, 에너지 대사로 쓰고 남은 혈당은 인슐린에 의해 지방 조직에서 지방산 합성을 증가시켜 체지방이 증가합니다.
식이섬유를 같이 섭취하면 같은 열량의 식사를 해도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고 하네요.
최희정 씨의 하버드 소식단을 보니 레스토랑 음식처럼 화려한 식단이였는데요.
아보카도 샐러드 버거, 과일 요구르트, 닭가슴살 덮밥, 훈제오리 김치롤, 오이 토스트 등 상큼하고 다양한 요리로 다이어터 들도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했습니다.
※ 하버드 소식단 규칙 ※
- 한 그릇에 담을 수 있는 요리
- 칼로리 제한이 없다
최희정 씨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균형을 다 잡은 하버드 소식단 대표 별미 토스트 레시피를 소개했습니다.
호박 둥지 토스트
[재료_ 통밀 식빵 1장, 슬라이스 치즈 1장, 애호박 100g, 달걀 1개, 토마토 반 개, 올리브유 1스푼, 소금 1꼬집]
① 채칼로 애호박을 얇게 채 썬다
②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뒤 채 썬 애호박과 소금 1꼬집을 넣고 센 불에 살짝 볶아 준다
③ 볶아낸 애호박을 한 김 식혔다가 팬에 둥지 모양으로 둥글게 쌓아 약불에 익힌다
=> 계란이 들어갈 가운데 자리 비우기!
④ 비워둔 중앙 부위에 달걀알 깨트려 넣어 익힌다
⑤ 살짝 구운 통밀 식빵에 슬라이스 치즈, 호박 달걀 둥지를 올리고 토마토와 함께 담는다
Tip. 간을 세게 하지 않고 조미료는 평소 사용하는 양의 절반만 사용하길 추천!
애호박 대신 당근, 오이와 같은 채소를 사용해도 좋음
애호박은 93%의 높은 수분 함량에 풍부한 섬유질로 구성되어 먹었을 때 포만감이 느껴지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최희정 씨가 추천한 호박 둥지 토스트는 탄탄지 균형도 너무 좋고, 칼로리도 약 300kcal 이하로 체중 조절을 하시는 분들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좋은 영양 성분까지 함께 가져갈 수 있다고 하네요.
출처 : 채널A ‘나는 몸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