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 기승을 부리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벌레들입니다.
문제는 집안에 있는 벌레들인데요. 추운 겨울은 물론 사계절 내내 쉽게 볼 수 있지만 위험한 벌레가 있습니다.
초파리나 하루살이로 알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이 벌레의 이름은 바로 ‘나방파리‘ 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이 벌레는 아무리 죽여도 나타나는 좀비처럼 번식률이 매우 높아 퇴치가 어렵고,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를 발생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방파리를 즉시 없애야 하는 이유
나방파리는 정화조, 화장실 배수구, 고인 물 등에서 자라는 환경 때문에 그 자체가 오염되어 있습니다.
각종 지저분한 물때와 찌꺼기 등 오물을 먹고 자라며 유충은 하수구와 배수구 등에서 서식합니다.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방파리가 날아다니며 각종 오염물을 전파시키기도 하고, 얼굴이나 몸에 달라붙거나 음식물에 앉는다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 백 마리의 알을 낳으며 이 유충은 48시간이면 부화를 하는 놀라운 번식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한 마리라도 보인다면 박멸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방파리 퇴치법
1) 배수구 청소
배수구에 주로 사는 벌레이므로 청소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먼저 끓는 물을 하수구에 부어주세요.
3일 정도 매일 한 번씩 끓는 물을 붓는다면 나방파리의 알과 유충이 죽게 됩니다.
만약 그래도 나방파리가 있다면 배수구에 베이킹 소다를 뿌린 후 뜨거운 물을 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솔을 이용해 배수구를 구석구석 청소해주면 냄새 제거와 유충 및 알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2) 배수구 구멍 덮기
배수구를 타고 들어오는 나방파리를 차단하려면 배수구를 막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배수구 트랩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방파리를 퇴치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하수구 냄새 차단에도 효과적입니다.
3) 살충제 사용
나방파리를 잡을 때 파리채를 사용하면 나방털이 날려 해로운 물질이 공중에 전파될 수 있습니다.
살충제를 사용해 잡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데 가정용 살충제는 효과가 없어 모기나 깔따구를 잡는데 사용하는 방역용 살충제를 희석해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살충제를 뿌린 후 잠시 문을 닫아 두고 나방파리가 죽은 후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