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가는 다리. 반바지가 잘 어울리는 매끈한 다리는 많은 여성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면서 옷은 짧아지고, 수영장에도 가야하니 많은 하체비만 여성들이 비상에 걸렸다. 예쁜 다리를 위해 열심히 하체 운동을 하고, 식단 조절도 하지만 날씬한 다리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평소 생활습관 때문이다. 우리가 무심코 한 행동들이 짝다리, 알다리, 통통한 다리를 만드는 원인이 됐을지도 모른다.

만약 예쁜 다리를 갖고 싶다면, 이런 행동은 주의해자.

다리를 꼬고 앉기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골반이 틀어지는 아주 나쁜 자세다.

다리의 피로를 풀기 위해 짧은 시간 꼬는 것은 좋지만 앉아 있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으면 골반과 척추 변형을 가져오고, 양쪽 다리 길이와 모양이 달라질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하지의 혈관이 비 상적으로 확장되고 비틀려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앉을 때는 허리를 펴고 다리를 벌리지 않은 자세를 유지해보도록 하자.

짝다리로 서기

오래 서있을 때 양쪽에 동일하게 힘을 주고 서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한발에 체중을 싣는 ‘짝다리’ 자세를 많이 하는데 이는 양쪽 다리 길이와 모양을 달라지게 할 수 있으며, 한쪽 다리를 두껍게 만드는 습관이기도 하다.

팔자로 걷기

팔자걸음을 오래 하면 엉덩이뼈가 바깥으로 향해 골반이 벌어진다.

이런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다리의 모양뿐만 골반이 잘못된 방향으로 굳어져 미운 하체가 될 수 있다.

염분과 기름진 음식 먹기

짠음식, 가공식품은 예쁜다리에 독이 되는 음식이다.

특히 흰쌀과 밀가루는 소화가 빨라 공복감을 빨리 느끼고, 빠른 시간에 당원이나 지방으로 변하며 살이 찐다.

이런 음식 대신 생선이나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 과일과 야채와 같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예쁜 다리를 만드는데 좋은 습관이다.

높은 굽 구두 신기

하이힐은 일시적으로 다리를 예뻐보이게 만든다. 하지만 이는 다리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망가트리는 행동이라고 한다.

하이힐을 신으면 무릎과 발목 관절이 망가지는데 이로 인해 발가락들이 못생기게 변할 수 있다.

또 굽이 높은 신발은 걸음걸이를 불편하게 하고, 억지로 걷다 보면 종아리 근육이 발달해 ‘알다리’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연예인처럼 길고 예쁜 다리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혈액순환이 잘 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스키니진과 같은 꽉 끼는 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면 하체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니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날씬한 다리를 위해 과도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하체가 두꺼워 질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칭이나 요가 등의 운동, 또는 하루에 30분 정도 주 3회정도 누워서 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하체를 날씬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