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은 잘만쓰면 그 위력이 대단하기에, 치실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하지만 치실은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치주질환을 야기한다고 합니다.
유튜버 ‘chang yong kang’ 강창용 원장은 치과계의 과잉 진료 행태 실상을 폭로하고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만 한다는 ‘양심치과 의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과 상식과 과잉진료 예방을 위한 팁에 대해서 업로드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치실 쓰고 망하는 경우 (30만원 날림)’ 경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버 ‘chang yong kang’ 이 소개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줄넘기 하는 경우
치실을 조심히 넣다 뺐다 하면 문제될 게 없지만, 잇몸에 치실 자국이 날 정도로 잇몸에서 줄넘기를 하듯이 세게 팍팍 누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결국에는 잇몸이 갈라지고 일자로 자국이 남으면서 만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 금니(골드 인레이)가 빠지는 경우
치과 재료의 특징은 잡아당기는 힘에 약합니다. 그래서 치실을 넣을 때는 괜찮은데, 넣다 뺐다를 계속 반복하다보면 금니 (골드 인레이)가 들썩거리게 됩니다. 따라서 치실을 사용할 때에는 톱질하듯 조심히 치아 사이로 통과시키셔야 합니다.
- 도자기(세라믹 인레이)가 빠지는 경우
세라믹 인레이는 치아 색상과 가장 유사한 재료로 요즘 가장 많이 쓰는 재료인데요. 넣다 뺄 때 도자기는 아무래도 접착력이 좋지 않아서 부러져서 나오는 경우라던지 전체가 빠져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실을 사용하실때에는 정상 치아든, 때운 치아든 넣을 때도 조심스럽게 해야겠지만, 특히나 뺄 때 더 살살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빼셔야 합니다.
또한 골드 인레이(금니)나 세라믹 인레이(도자기) 같은 경우 잘 붙어 있다면 치실을 한다고 해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잡고 이렇게 들썩 들썩 하면서 누르기도 하고 잡아당기기도 하다 보면 틈이 생기면서 작은 힘에도 부러지거나 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나 인레이를 하신 분들은, 더욱 더 최대한 조심스럽게 넣고 조심스럽게 빼는 그런 노력을 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