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천기누설’에 출연한 고미화 씨 같은 경우 4년 전에 난소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평소 건강했다고 자부했지만, 위험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왔다고 하네요.
난소 쪽만 생각을 했는데 막상 수술을 들어가니 난소 뿐만 아니라 대장, 간의 횡격막 쪽 등 여러 부위에 전이까지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난소에서 생긴 악성 종양이 대장과 간까지 전이되어 결국 대장까지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무사히 수술을 끝내고 항암치료를 시작했지만 수술 후에도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항암을 하는데 항암 후유증인지 만삭처럼 복수가 찼다고 하는데요. 배에 바늘만 꽂으면 한 2L짜리 병으로 7병 정도가 나왔다고 합니다.
복수가 차니까 장기가 모두 물에 잠겨 식사를 전혀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거의 뼈만 남았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끔찍했던 항암 치료를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 매일 운동을 하며 건강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평소 운동뿐 아니라 식습관도 신경 쓴다고 하는데요. 3년째 꾸준히 섭취한 음식이 있다고 합니다.
케일
그 음식은 바로 ‘케일’인데요. 케일이 혹 생성 억제에 좋다고 하고 여러면에서 좋다고 해서 케일을 빠지지 않고 먹고 있다고 합니다.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는데 혹이 생겼다는 말도 없었고 큰 이상 소견 없이 잘 지내고 있어서 식탁에 케일을 빼놓지 않고 꾸준히 먹고 있다고 하네요.
케일에 클로로필과 파이톨 성분은 몸속 돌연변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세포 돌연변이를 막아 혹 생성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항암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고미화 씨의 혹 생성 억제를 위한 케일 섭취법은 무엇일까요?
케일 된장무침
▶ 재료 : 케일, 양배추, 된장, 다진마늘, 참기름, 소금
끓는 물에 소금을 한꼬집 넣고 케일을 10초 정도 살짝만 데쳐 식감을 살려주세요. 데친 케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썬 양배추를 케일 위에 올려주세요. 된장과 다진마늘, 참기름을 한 큰술씩 넣고 양념이 잘 배도록 조물조물 잘 무쳐주시면 완성입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케일과 양배추. 과연 혹 생성 억제에 도움이 될까요? 식품영양학 박사에 따르면 케일과 양배추는 아주 좋은 궁합이라고 합니다.
양배추에는 무기질, 비타민A, 비타민B뿐만 아니라 항암, 항염 및 해독 효과를 지닌 ‘디인돌리메탄’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있는 식재료라고 합니다.
케일 속의 혹 억제 인자인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인돌3카비놀 성분과 디인돌리메탄 성분이 만나게 되면 서로 흡수율을 높일 뿐 아니라 악성 종양인 암을 유발하는 에스트로겐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케일과 양배추를 함께 섭취하는 것은 종양 생성의 억제를 도와주는 좋은 궁합이라고 합니다.
케일 장아찌
▶ 재료 : 케일, 양파, 고추, 간장, 식초, 설탕
물과 간장, 식초 한 컵 반, 설탕 반 컵 대파 1개를 넣고 절임물을 끓여주세요. 케일 장아찌에 들어갈 채소(양파, 고추)를 썰어주세요.
잘 씻은 케일을 넣고 양파과 고추를 넣은 다음 절임물을 부어주세요.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해주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케일과 양배추 뿐만 아니라, 케일과 양파 또한 아주 좋은 궁합이라고 합니다. 양파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양파 속의 퀘세틴 성분이 악성 종양 증식 억제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의 생성 억제를 막는 케일의 클로로필 성분과 혹의 증식 억제를 도와주는 양파의 퀘세틴 성분을 함께 섭취하면 혹의 증싱 억제에 시너지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MBN ‘천기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