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건강 “이 사람들은 위험..” 간을 직접적으로 망가뜨리는 영양제인데 건강에 좋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위험..” 간을 직접적으로 망가뜨리는 영양제인데 건강에 좋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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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은 위험..” 간을 직접적으로 망가뜨리는 영양제인데 건강에 좋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영양을 섭취하려면 잘 먹는 것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잘 먹는 것만으로 사람이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충족시킬 수는 없는데요. 이때 결핍되는 영양소를 충족시키기 위해 먹는 것이 ‘영양제’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영양제를 먹다 보면 어느 순간 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약과 독은 한 끗 차이듯이 영양제 또한 적절하지 않게 복용하거나 과다한 양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몸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오늘은 의학 유튜브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에서 소개한 간을 직접적으로 망가뜨리는 7가지 영양제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설명하기 앞서 7가지 중 3가지는 고용량 섭취 시에만 간에 무리를 주는 영양제이며 4가지는 일반 용량에서도 간에 큰 무리를 주는 보충 성분에 대해 설명드리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고용량 섭취시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3가지 영양제

철분제

일반적으로 하루에 섭취하는 철분의 1일 권장 섭취량은 20mg에서 40mg까지입니다. 이 정도의 용량을 섭취하였을 때는 간 독성에 무리가 없습니다. 철분제 과섭취로 인한 문제는 성인에게는 거의 발생되지 않지만 대부분 어린아이들에게 발생되는데요.

성인 철분제를 모르고 삼킨 만 5세 이하의 아이에게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도 있습니다. 철분을 초고용량을 섭취하게 되면 한 시간에서 세 시간 내로 간 손상이 유발되며 구역질, 구토, 황달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비타민 A

유튜브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비타민 A는 고용량 섭취 시 간 독성을 보입니다. 대부분의 비타민 A 영양제는 1알에 5,000IU에서 최대 25,000IU 정도를 섭취하게 됩니다. 매일 4만 단위 이상 섭취 시 간 독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영양제 판매 전문 사이트에서는 한 알에 25,000IU 용량의 비타민 A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영양제를 하루에 2알을 섭취하게 됐을 때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보통 비타민 A를 고용량을 섭취하는 이유는 피부 개선, 여드름 개선 등을 목적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 18세 여성이 피부질환을 치료할 목적으로 매일 10~20만 단위에 비타민 A를 16개월 동안 섭취하고 난 후 근육통, 두통, 식욕부진, 구토, 피부 건조증, 간의 비대가 일괄적으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비타민B3(나이아신)

유튜브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비타민 B3를 고용량 섭취하는 경우는 보통 고지혈증을 개선하는 목적일 때가 많습니다. 하루 권장량으로 100에서 200밀리 정도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500에서 1000밀리 이상 섭취 시 또는 지속 방출형일 때 간 독성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지혈증을 개선하기 위해 6개월간 4500mg씩 섭취한 41세 남성이 대표적인 간손상 증상인 황달,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과 함께 간손상으로 인한 간 수치가 3000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일반용량에서도 간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는 4가지 보충성분

서양승마

갱년기에 도움 된다고 많이 알려진 서양 승마는 영양제 속 성분 중 하나로 간 이식, 사망 케이스가 있을 정도로 간 독성이 명백하게 발생하는 보충 성분입니다.

섭취 후 2주 이내 간손상을 유발할 정도로 즉각적으로 빠르게 간손상을 유발하며 실제 약국에서 판매 중인 갱년기 관련 영양제에는 서양 승마가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녹차추출물

녹차는 장에 좋고 항산화 성분이 높아 피부와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적정 용량을 섭취해도 간 손상이 발생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국내 건강기능 식품에서는 녹차추출물의 허가 용량이 높지 않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평소 간이 안 좋은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하수오

적하수오는 동의보감에서 혈과 기운을 돋고, 얼굴색을 좋게 하며, 머리를 검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할 정도로 모발 관련 영양제 성분으로 활용을 많이 합니다. 실제 5살 아이에게 모발 건강을 위해 매일 적하수오를 섭취하게 했고 4개월 후 간손상 증상 중 하나인 흑색 소변과 황달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카바

카바는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간독성 이슈로 절대 먹지 말아야할 보충제 성분으로 카바를 지목했습니다. 카바는 신경안정 작용이 있어 수면장애, 우울증, 스트레스 개선등의 목적으로 찾게되는데요. 실제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판매가 중지될정도로 간독성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무서운 성분입니다.

앞서 알려드린 영양제와 보충제는 간이 안좋은분은 섭취를 안하시는게 좋으며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섭취 전 늘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