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라이프 생활일반 “시한폭탄 들고 달리는 꼴..” 자동차 운전할 때 ‘무시’하면 생명 잃을 수 있는 10가지 경고등

“시한폭탄 들고 달리는 꼴..” 자동차 운전할 때 ‘무시’하면 생명 잃을 수 있는 10가지 경고등

0
“시한폭탄 들고 달리는 꼴..” 자동차 운전할 때 ‘무시’하면 생명 잃을 수 있는 10가지 경고등

운전을 하면서 제일 많이 보이는 곳 중 하나인 계기판.

운전석 바로 앞에 늘 있지만, 생각보다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는 이들이 많다.

경고등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 빨간색은 주로 브레이크나 엔진오일의 문제, 냉각수 온도 등 안전과 직결된 위험경고로 즉시 정비를 해야 하는 경고표시다.

노란색은 당장 사고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그냥 두면 위험할 수 있는 경고등이다. 즉, 엔진경고등, 저압타이어 경고등, 연료 부족 등이 대표적이다.

초록색이나 파란색 경고등은 전조등이나 미등, 오토홀드 등 현재 작동상태를 알려주는 표시다.

문제는 주유등이나 안전벨트 경고등은 그나마 익숙해 바로 대처하지만 그 외의 경고표시는 정작 빨간 불이 들어왔음에도 무엇을 경고하는지 알 수 없어 당혹스러울 때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장 주행을 멈춰야 할만큼 중요한 경고등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안절벨트 미착용 경고등

안전벨트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면서 과거 운전석 미착용시에만 울렸던 경고등이 자동차 전체로확대되고 있다.

즉, 운전석, 운전자 보조석, 뒷좌석 등 좌석에 사람이 앉은 경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차가출발하면 경고음이 울리기 때문에 차량에 탑승한 전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에어백경고등

큰 사고가 났을 때 자동으로 작동해 부상의 위험을 줄여주는 에어백은 생명과 직결된 장치이다.

에어백경고등은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에어백의 장치, 즉 충돌센서나 전복센서, 에어백 제어 모듈 등에 이상이 없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경고등이다. 하지만 수초가 지나도 계속 에어백 경고등이 울린다면 에어백에 이상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바로 정비소를 찾아야 한다.

브레이크 경고등

브레이크는 달리는 차를 멈추게 하는 가장 중요한 장치 중 하나이다.  

이 경고등은 브레이크가 작동이 되어 있거나 브레이크 액이 부족할 때 켜지는데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하고 시동을 켜면 몇초 후 꺼진다.

만약 시동을 걸고,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았는데도 계속 경고등이 켜져 있다면 브레이크액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며, 주행 중 경고등이 켜졌다면 브레이크 작동의 문제이므로 차를 안전한 장소에 정차해야 한다.

엔진오일 경고등

엔진오일은 엔진의 마찰을 감소시켜주고 엔진의 내부를 돌아다니며 연소 찌꺼기를 제거하는 등 엔진이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엔진오일이 부족해 유압이 낮아지면 경고등이 켜지는 주행 중 엔진오일경고등이 점등됐다면 안전하게 정차하고 오일양을 정검해야 한다. 경고등이 켜진 상태, 즉 오일이 부족한 상태로 계속 주행하면 엔진고장의 주 원인이 될 수 있다.

냉각수 수온 경고등

냉각수는 여름철 엔진에서 발생하는 더운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하는데, 냉각수 온도가 120도 이상일 때 경고등이 켜진다.

더운 여름 냉각수에 문제가 생겨 계기판 온도가 HOT 위로 올라가는 현상을 오버히트라 하는데 이 경우 계속 운전을 하면 엔진 과열로 엔진이 손상될 수 잇다.

충전경고등

배터리가 방전되었거나 팬 벤트가 끊어졌을 때, 충전장치가 고장 났을 때 알려주는 경고등이다. 경고등이 켜진 상태로 계속 주행하면 배터리방전이나 엔진 과열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경고등이 켜지지 않더라도 충전량이 부족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깊게 확인해야 한다.

지금까지 바로 정비소를 찾아야 하는 빨간불 경고등을 알아보았다면, 이제는 빠른 시일내에 수리를 요하는 노란색 경고등에 대해 알아보자.

엔진경고등

엔진은 자동차의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엔진의 제어 장치나 배기가스 제어와 관련된 센서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연료 공급장에서 누유가 발생한 경우, 증발가스 제어장치 부분의 누수가 발생한 경우 엔진경도등이 점등된다.

만약 주행 중 엔진경고등이 켜지면 빨리 정비업체를 찾아야 하는데, 일부 엔진 제어장치 고장시엔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어 견인을 해야 할 수 있다.

차체 자세 제어 장치 작동 표시등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는 차량이 스스로 미끄러짐을 감지하고 브레이크 압력과 엔진 출력을 제어하는 장치이다.

이 경고등은 운행 중 작동하는 동안에만 깜박이는데 표시등이 꺼지지 않고 계속 켜지면 이상이 생긴 것이다.

TPMS경고등

저압타이어 경고등인 TPMS는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을 경우 점등된다.

즉, 타이어 안에 공기가 부족할 때 생기는 것으로 타이어가 느슨해 지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경우 주행이 불안정하고 제동거리가 길어져 위험하다.

ABS경고등

ABS경고등이란 Anti-Lock Break System의 약자로 급제동을 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막아주는 시스템이다. 즉 자동차를 급하게 정지할 때 차체는 움직이고 있는데 바퀴가 잠겨버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특수 브레이크이다.

이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면 반드시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우고 엔진을 정지시킨 다음 다시 시동을 걸어본 후 경고등이 꺼지지 않거나 주행 후 다시 경고등이 켜지면 점검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