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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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지난 생수 그냥 마셔도 될까? 기준치 420배 세균 증가!

요즘처럼 더운 때 에는 하루에 몇번씩 물을 마시곤 합니다. 시원한 물을 마시는것만으로도 더위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페트병 물을 한번에 뜯어서 다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한번에 다 먹지 못하고, 남은 물을 여러차례 나눠먹곤 합니다. 어쩔땐 며칠씩 먹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하루가 지난 생수는 세균이 증식해 페트병은 세균 덩어리로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KBS1 9시 뉴스에서 다뤘던 하루 지난 생수의 무서운 세균 번식력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일회용 페트병에 들어 있는 생수 많이들 이용하는데요, 한번 뜯은 생수 보통 언제까지 먹느냐는 질문에 보통 하루 이틀정도 먹는다고 답했습니다.

용량이 큰 생수병은 하루 이틀은 기본 며칠씩 두고 마시겠죠.

제작진은 물 속 세균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원에 실험을 의뢰해봤는데요,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뚜껑을 따자마자 1밀리리터 당 1마리의 세균이 검출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모금을 마시자마자 세균의 수는 900마리가 검출되었습니다.

마시자마자 세균의 수는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하루가 지난 물에서는 4만 2천 마리의 세균이 검출되었습니다.

마시는 물의 경우 1밀리리터당 세균 100마리가 넘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기준치의 420배가 넘게 나왔습니다.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임채승씨 인터뷰에 따르면 하루정도 지나면 타액에 있는 여러가지 영양물질과 혼합해서 세균이 증식하게 되는데, 여러가지 병적인 세균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녹색식품안전연구원장 이학태씨는 “요즘같이 기온이 좀 높아질 경우에는, 한 마리에서 백만 마리까지 증식되는데 불과 4~5시간이면 된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

며칠씩 두고 생수를 두고 먹을 경우 생수가 아니라 세균 덩어리를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오염된 생수를 마시면 복통, 장염, 식중독,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페트병을 물병이나 각종 음료 등을 담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것 또한 피해주세요.

새 페트병은 위생 관리를 거쳐 세균이 없는 상태이지만 한번 사용하고 난 페트병은 오염 됩니다. 병 내부가 미생물에 오염이 되었다면 깨끗한 물을 담아도 오염될 수 밖에 없습니다.

페트병의 세균을 없애기 위해서는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소독해야 하지만 페트병의 특성상 열에 약해 뜨거운 물로 소독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페트병에 든 생수는 입을 대지 말고, 컵에 따라 마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입을 대고 마셨다며 최대한 빨리 마시고, 하루 지난 물은 버려주세요. 사용한 페트병은 음식용으로 재사용은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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