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별자리 : 북극을 수호하는 별자리
북쪽의 드넓은 하늘에는 놀라운 별들과 별자리들의 고향입니다.
북반구의 거의 모든 곳에서 볼 수 있는 북극성(Polaris)은 매일 밤 찬란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북극 별자리로 알려져있는 북극성은 놀랍게도 밝게 하늘을 밝히는 것 이외에도 수 천년동안 많은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어주었습니다.
특히, 항해에서 중요한 길잡이가 되어주어, 많은 항해사들이 북극성을 통해 길을 찾고 뱃길을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얻기도 했습니다.
북극별자리 – 큰곰자리(Ursa Major)
북두칠성을 이루는 7개의 별들이 포함되어 있는 큰곰자리는 영국의 쟁기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북두칠성은 큰곰의 꼬리 부분과 뒷 부분을 형성하고 있으며, 북두칠성의 마지막 두 별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북극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북극성은 호머, 셰익스피어, 테니슨과 같은 시인들의 관심 주제였고, 반고흐의 그림 중 하나에도 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북극별자리 – 작은곰자리(Ursa Minor)
작은곰자리의 알파(α)별은 북극성을 포함하고 있는 별자리로 여러 시대에 걸쳐, 숙련된 항해사들의 길을 안내해주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작은곰자리는 2세기경 그리스 천문학자인 프톨레마이오스에 의해 처음으로 분류되었으며, 밤하늘에 있는 88개의 별자리 중 크기가 56위입니다.
작은곰자리는 면적이 256평방도, 56번째 별자리로 북반구(NQ3)의 제 3사분면에 위치하며, +90˚~-10˚사이의 위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작은곰자리에는 몇 개의 흥미로운 은하를 포함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NGC6217로 알려진 막대 나선 은하, 왜소 나선 은하, NGC6251로 알려진 능동 초거성 타원형 전파 은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은하들은 눈으로는 볼 수 없을 정도 만큼 극도로 흐릿해서 성능 좋은 큰 망원경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신화
- 큰곰자리는 작은곰자리와 그리스 신화에 나온다. 큰곰자리는 ‘칼리스토의 전설’이 관련 있는데 제우스는 훌륭한 사냥과 미모를 경비한 칼리스토를 유혹하고 사랑에 빠뜨린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제우스의 안내 ‘헤라’는 칼리스토를 곰으로 변하게 만들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제우스가 별자리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 중국에서는 큰곰자리를 죽음을 다스리는 별무리라고 여겼다. 사각형을 이루는 네 별이 관을 나타내고, 손잡이에 해당하는 세 별은 관을 끌고 가는 사람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출처: Ursa Min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