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명왕성 퇴출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왕성은 카이퍼 대에 있는 왜행성입니다. 카이퍼 대는 태양성의 해왕성 궤도보다 바깥쪽의 황도면 부근에 있는 영역을 뜻합니다. 위치는 태양으로부터 약 45억~75억km 떨어진 곳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명왕성은 맨눈으로 볼 수 없고 구경 30cm정도 되는 망원경이 필요합니다.
각 지름이 0.11도밖에 되지 않아 행성이 아닌 별처럼 보이고 망원경을 사용하더라도 고리나 위성들을 관측할 수 없습니다.
이 행성은 미국의 천문학자인 클라이드 톰보가 처음 발견했습니다. 2006년까지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인정되었으나, 2006년 8월 24일 국제천문연맹(IAU)에서 명왕성의 행성 지위를 박탈했습니다.
명왕성과 에리스, 세리스를 함께 묶어 왜행성 및 명왕성형 천체로 분류했고 134340라는 식별 번호가 붙었습니다.
명왕성이 퇴출된 이유 중 하나는 세 번째 조건을 충족시키기 못하기 때문입니다.
명왕성의 질량은 궤도에 있는 다른 행성의 질량을 합친 것보다 훨씬 작아 국제천문연맹(IAU)는 왜성이라 부르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명왕성 퇴출 이유
- 태양 중심으로 공전을 해야 한다.
- 중력으로 안정적 형태를 지닐 수 있어야 한다.
- 자기 궤도 근처의 모든 천체를 위성으로 만들거나 밀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명왕성은 1번과 2번은 충족하지만 세 번째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천문학계 내부에서 반발이 심했는데요. NASA 뉴호라이즌스 임무를 맡은 수석 조사원 앨런 스턴은 새로운 조건에 대해 소행성과 궤도를 공유하는 지구, 화성, 목성, 해왕성은 제외될 것이라 주장했고, 달을 포함해 행성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ris를 발견한 마이클 브라운은 “우연하게 발견된 것일 뿐”이라며 과학은 “결국 강한 감정이 개입되어도 스스로 바로 잡는 것”이라 말하며 IAU의 결정을 찬성했습니다.
명왕성 특징
NASA는 2006년 클라이드 톰보의 유해 일부를 뉴 허라이즌스에 태워 명왕성으로 보냈습니다. 9년 만인 2015년 7월 14일에 세계 최초로 도착하여 명왕과 위성들을 관측하고 각 천체들의 특성을 파악했습니다.
명왕성은 얼음과 암석으로 이뤄져있으며 달의 질량(1/6)과 비교했을 때 1/3으로 비교적 작습니다.
표면을 분광학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98% 이상이 고체 질소로 구성되어 있고 메탄과 일산화탄소가 약간 존재합니다.
기울어진 궤도를 가지고 있으며 명왕성이 주기적으로 해왕성보다 태양에 더 가까이 다가오지만 해왕성과 안정적인 궤도공명이 있어 충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전기간은 지구의 6.387일과 같고 천왕성과 마찬가지로 명왕성은 궤도면에서 측면을 회전하고 축방향 기울기는 120도로 계절적 변동이 심합니다.
2002년과 2003년에 표면적 변화가 있었는데 북극 지방이 밝아지고 남반구는 살짝 어두워졌는데요.
그 이유는 계절 변화와 명왕성의 큰 궤도 경사각과 이심률로 인해 증폭되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