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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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 가는 것보다 더 중요함” 아이 키운다면 꼭 알아야 하는 화상 응급 조치 방법

아이들의 사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납니다. 특히 화상 사고의 경우 고통도 크지만 평생 커다란 흉터를 갖게 될 수 있어 속상합니다. 최근 5년간 화상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10명 중 3명이 4세 이하 아동이라고 합니다.

또한 집에서(65.9%) 가장 많은 화상사고가 발생하고, 주중 보다는 주말에 시간대는 오후 6시에서 자정사이인 저녁시간에 많이 발생했습니다.

어린이 화상 사고는 대부분 집안에서 어른들이 방심한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오늘은 화상 응급처치 방법, 주의사항, 예방 방법에 대해 소개 드리겠습니다.

화상 응급처치 방법

화상 부위 옷 벗기기, 머리카락 묶어주기

접촉 시간이 길어질수록 손상이 심해지므로 옷이나 머리카락이 닿아 있다면 제거 해줘야 합니다. 옷은 벗기려 하다 보면 상처에 닿을 수 있으므로 가위로 제거하는 것이 열과의 접촉 시간을 줄여주어 심해지는 것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화기 빼주기

얼음이나 강한 수압의 물이 아닌 차가운 흐르는 물로 20분 이상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수압의 물은 수포가 터져 감염의 발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을 약하게 틀어 놓고 화상 부위 화기를 빼냅니다.

화상 부위가 넓은 경우에는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으므로 몸 전체를 담그지 말고 흐르는 물을 고르게 뿌려 식힙니다.

화상 전문병원으로 가기

깨끗한 천이나 붕대로 화상부위를 감싼 후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평소 집에서 가까운 화상 전문병원을 알아두고 가능하다면 종합병원, 대학 병원 보다 화상병원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만약 화상전문병원이 아주 멀거나 지방에 거주한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응급 처치 후 가능한 빨리 화상 전문 병원으로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화상전문병원을 선택할 때에도 초기에는 소독이 많이 필요해 병원을 자주 가므로 가까운 곳이 좋습니다.

화상 응급처치시 주의사항

화상 부위를 얼음으로 식혀서는 안됩니다. 

화상 부위에 차가운 얼음을 대면 빨리 열을 뺏어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얼음은 통증 완화에는 효과가 있지만 상처 주변의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얼음을 직접 화상 부위에 대면 피부에 손상을 입힐 수 있고, 얼음은 피부 재생에 필요한 피의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흐르는 물을 이용해야 합니다.

물집은 터뜨리면 안됩니다.

물집은 병원에서 무균적으로 터뜨려야 합니다. 물집을 가정에서 터뜨리는 경우 세균 감염의 위험이 높아져 화상 상처를 악화 시켜 치료 기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소주, 된장, 연고 등은 바르지 않습니다.

소주, 된장, 간장, 기름 등 민간요법으로 화상 상처에 효과가 있어 바르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증명된 바 없고 오히려 상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 연고를 바르면 병원에서 연고를 닦아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됩니다.

화상 예방 방법

전기포트, 전기밥솥,다리미, 헤어 드라이기 등은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서 사용합니다.

아이를 안고 라면이나 커피 등 뜨거운 음식을 먹지 않고, 요리 하지 않습니다.

정수기는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설치 합니다.

이유식이나 아이 음식은 어느정도 식힌 후 아이에게 줍니다. 

프라이팬, 냄비 등의 조리 기구는 사용 후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서 식힙니다. 

거실 바닥에 앉아 고기를 구워 먹지 않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안전덮개로 막아 둡니다. 

뜨거운 국이나 음식을 바닥에 두고 식히지 않습니다. 

막상 알고 있더라도 아이가 다치면 눈 앞이 하얘져 아무 생각도 안나고 당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눈 깜짝 할사이에, 생각하지 못하게 움직이므로 어른들이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화상 응급처치는 여러 번 읽어두고 참고 해서 우리 소중한 아이에게 작은 흉터도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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