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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6월 30, 2022

“아이에게 항상 미안해 하지마세요” 오은영 박사의 특별한 육아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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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살고 싶어서 나왔다는 엄마와 10살 아이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엄마에게 욕설은 기본, 폭력을 휘둘러 엄마의 팔다리는 피멍투성이라 보는 사람들의 탄식을 자아냈습니다. 집에서 생활하는 영상을 함께 지켜보던 도중 오은영 박사는 엄마의 잘못된 화법에 대해 지적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안해” 였습니다. 사연에 소개된 엄마는 습관처럼 입에 밴 “미안해”를 계속 해서 사용했습니다.

아이가 엄마를 때리다가 혼자 넘어진 상황에서도  “미안해 엄마가 정말로 미안해” 아이가 잘못한 상황에서도 엄마는 항상 미안하다며 아이에게 말하곤 했습니다.

사실 엄마는 출산 후 산후 우울증이 심해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남아 있는 상태였고, 아이가 8살때 훈육의 방법으로 체벌을 가했습니다.

체벌을 하면서 아이가 나아지지 않아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계속 때리다 결국 바뀌지 않는 아이의 모습에 체벌을 포기 했다고 합니다.

그때의 체벌로 엄마는 항상 아이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이 남아있는 상태였고, 아이는 아이대로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때를 생생히 기억하며 ‘엄청 세게 때렸잖아, 너무 아팠어”라며 나쁜기억으로 한켠에 자리잡았습니다.

극단적 훈육과 체벌이 아이의 화를 더 키우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과거 엄격한 체벌을 한 죄책감에 평소 일부러 미안하다는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아이 입장에서 진정한 사과는 과거 체벌을 했던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야한다고 지적해주었습니다.

“그때는 엄마가 잘 몰랐어. 때리면 말을 잘 들을줄 알았어. 엄마가 그렇게 하면 안됐는데 미안해”라는 정확한 사과를 해야하고, 아이가 엄마를 때렸을때는 맞은 사람은 사과를 하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매 순간 미안해로 일관한다면 아이가 헷갈리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아이에게 상황에 맞는 정확한 사과를 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육아를 하면서 누구의 잘못도 아닌 상황, 전혀 미안해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아이에게 미안해, 잘못했어 등의 말을 하곤 합니다.

엄마도, 아빠도 부모가 처음이기에 겪는 서툴고 어려운점이 많습니다. ‘혹시 나 때문에 우리 아이가 아픈건 아닐까? 힘든건 아닐까?’ 하고 항상 걱정하고 미안해 하죠.

모든 부모들이 마찬가지 일거에요. 항상 미안해 하는 마음은 접고, 아이에게 상황에 맞는 사과를 해주세요.

‘육아만큼 숭고하고 훌륭한 일은 이 세상에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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