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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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셀카 찍을 때 이렇게 포즈 잡으면 ‘개인정보’가 탈탈 털려 금융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면 결제, 은행업무, 사진찍기, 개인 SNS관리 등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

특히, 스마트폰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내장된 카메라 기술 역시 발전했는데, 일반 카메라 못지 않은 화질과 색감 표현으로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바로 SNS 업로드해 개인개정을 관리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손가락으로 V를 한 후 셀카를 찍은 사진이 지문노출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 에치젠 교수는 지문 도촬 방지 기술을 개발한 사람으로, 그에 따르면 V자를 찍은 셀카만으로도 지문이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3m 거리에서 떨어져 촬영한 사진에서도 지문을 읽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는 카메라의 화질이 너무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얼굴과 손이 함께 찍힌 사진의 경우 누구의 지문인지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지문 도난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며, 지문과 같은 생체 정보는 바꿀 수 없는 정보이기 때문에 노출돼서는 안된다며 충고했다.

V자 사진의 위험성을 경고한 것은 일본에서만이 아니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서도 “요즘 휴대폰 카메라의 줌 기능이 워낙 좋아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고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가 지문을 거의 완벽하게 인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지문 노출이 위험한 이유는 지문을 통해 은행거래도 가능하고, 카드결제도 가능하며, 제한구역의 출입도 가능해 범죄에 악용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4년 독일의 한 해커가 독일 국방장관의 사진 속 엄지손가락 지문을 복제하는데 성공한 사례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셀카를 찍을 때 V자를 해 손가락이 노출되게 하지 말아라”며 “만약 V자를 한 셀카가 있다면 SNS에 올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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