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건강하게 더위와 갈증을 한번에 해소하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수박입니다.
수박은 91% 이상의 수분과 칼륨, 마그네슘, 무기질 등 좋은 영양소들이 가득합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 ‘라이코펜’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시트룰린’ 풍부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뛰어난 항암 효과를 자랑하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수박은 겉모습만 보고 샀다가 실패해서 낭패 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실패 없이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유튜버 <텃밭주인>이 소개한 ‘수박 고를 때 일곱 가지 보고 고르시면 설탕 수박입니다.!’ 로 조회수 235만 회가 넘는 수박 고르는 영상을 소개합니다.
무조건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과거에 유튜버 <텃밭주인>은 과일을 팔며 수박을 수 없이 잘라봤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수박을 팔 때 세모 모양으로 잘라서 수박의 색이나 당도를 확인 시켜주며 터득한 무조건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1) 배꼽이 작은 수박
<텃밭주인>은 배꼽이 작은 수박을 고르면 수박 고르기의 90%는 성공한 것이라 하는데요.
수박 아래쪽에 보면 동그란 배꼽이 있습니다. 이곳은 꽃이 피었던 곳으로 좁을수록 맛있습니다.
배꼽이 크면 수박 꽃과 잎파리에 영양분을 뺏겨 당도가 떨어지고 과육이 물러지기 때문인데요.
또한 꼭지를 볼 때는 꼭지가 달려 있다면 꼭지가 얇고 돼지 꼬리처럼 말려있는 것이 좋습니다.
일직선으로 뻗어 있고, 두껍다면 피해야 합니다.
2) 상처가 많은 수박
수박에 거칠거칠 누렇게 상처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품질이 안 좋은 수박이라 저 또한 피했던 수박 중 하나 였는데요.
사실 이는 벌이 수정을 한 자국이 남은 것입니다.
그래서 상처가 많을 수록 벌이 수정을 많이 했다는 증거이며 당도가 높으므로 누런 상처가 많은 수박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3) 두드리는 소리
수박을 두르려 ‘똥똥똥’ 청명한 소리가 나야 잘 익은 수박입니다. 이는 과즙으로 가득 찼기 때문인데요.
당도가 높아 수분을 많이 함유 하므로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이죠.
덜 익은 수박은 ‘깡깡’ 하는 금속음이 들리고, 너무 익은 수박은 ‘퍽퍽’하는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4) 수박의 줄무늬
수박에는 검은색 초록색의 두 가지 줄무늬가 있습니다. 둘 다 주의 깊게 살펴야 맛있는 수박을 고를 수 있습니다.
먼저 검은 줄은 색이 진하고 선명해야 하며 간격이 실처럼 얇지 않고 넓은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초록 줄은 진해야 하는데 만약 초록 줄이 누런 빛깔을 띤다면 수박이 잘 익으라고 돌려주는 작업이 부족했던 것으로 단맛이 약할 수 있습니다.
5) 수박 표면이 하얀 부분
수박 겉 표면에 보면 하얗게 뿌연 부분이 있는데 이는 수박의 당분으로 수박이 달달할 수록 하얀 부분이 많이 생깁니다.
하얀 부분이 많을수록 맛있는 수박이니 고를 때 겉 면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무거운 수박
같은 크기의 수박을 골라도 유난히 무거운 수박이 있습니다.
이는 수분이 꽉 차 당도가 높은 것이므로 크기에 비해 무거운 수박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진열된 상품 중 같은 농장에서 가져온 수박이라면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것은 피하고 중간 크기를 고르는 것이 더 훌륭한 맛을 냅니다.
수박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요즘은 수박의 꼭지를 잘라서 파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꼭지로 인해 수분이 날아가므로 수분 증발 방지를 위해 청테이프를 붙여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면 더욱 오래 신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박은 사오자 마자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수박은 토양에 닿은 채 자라기 때문에 껍질이 세균에 오염될 소지가 크며, 판매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사람의 손을 타게 되고, 오염된 곳에 내려놓는 등으로 인해 실제 세균이 많으므로 씻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연방위해평가원의 2013년 보고서에 따르면 수박이나 멜론류는 그냥 씻는 것보다 솔로 씻어 문지르면 세균 제거 효과가 높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여름에는 오늘 소개 드린 방법 참고하셔서 실패 없는 맛있는 수박 맘껏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