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국민 MC로 통하는 유재석. 국민 MC 이보다 더 유재석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수식어가 있을까요? 유재석이 최고의 MC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단 한 가지만 뽑으라면 단연 말솜씨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동안 유재석이 인관관계에서 꼭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또 지금까지 지켜왔던 자신만의 소통의 법칙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뒷말은 가장 나쁘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라. 뒷말은 가장 나쁘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내 뒷말을 듣게 된다면, 기분이 상당히 나쁠 것 입니다.
아무도 모를 거라 생각하시나요?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말은 언제나 새어 나가게 마련이니 늘 말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지고, 들을수록 내 편이 많아진다’
말이 많은 사람은 불편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게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상관없이 뭐든 적당한게 좋은 법입니다.
소통에 있어서 기본은 바로 ‘경청’입니다.
흥분하지 마라
‘흥분하지 마라. 목소리의 ‘톤’이 높아질수록 ‘뜻’은 왜곡된다. 낮은 목소리가 힘이 있다’
쉽게 흥분하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줄수록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진다고 합니다. 목소리를 낮추면 상대에게 신뢰도 있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서비스 직군에 종사하는 경우 등 높은 목소리를 내야 할 때는 따로 있다고 하네요.
듣기 좋은 소리보다 마음에 남는 말을 해라.
‘듣기 좋은 소리보다 마음에 남는 말을 해라. 귀를 훔치지 말고 가슴은 흔드는 말을 해라’
조언할 때도 그렇습니다. 말에는 뼈가 있어야 합니다.
듣기 좋은 말만 해준다면 그것은 ‘빚 좋은 개살구’ 일 뿐. 항상 진심을 담아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내가 하고 싶어 하는 말 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라.
‘내가 하고 싶어 하는 말 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라. 내가 하기 쉬운 말보다 상대방이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상대에 초점을 두고 말하는 것은 작은 배려라고 합니다.
상대가 이해하기도 훨씬 쉬울 뿐만 아니라 원활한 대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허물은 덮어두고 칭찬은 자주 해라.
‘허물은 덮어두고 칭찬은 자주 해라. 칭찬에 발이 달렸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있다. 나의 말은 반드시 전달된다’
남을 칭찬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지만,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라는 말이 있듯이 내가 먼저 칭찬한다면 반드시 돌아온다고 해요.
열 가지 단점보다는 한 가지 장점을 찾아내는 편이 더 좋다고 합니다.
말을 혀로만 하지 말고 눈과 표정으로 말해라.
‘말을 혀로만 하지 말고 눈과 표정으로 말해라. 비언어적 요소가 언어적 요소보다 힘이 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비언어적 요소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표정과 눈빛 등으로 내 의사와 감정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비언어적 요소만 신경 쓰라는 것은 아닙니다.
두 가지 모두 신경 써서 말한다면 금상첨화라고 하네요.
입술의 30초가 마음의 30년이 된다
‘입술의 30초가 마음의 30년이 된다. 나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단어선택에 유의해 신중히 말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자신이 스승의 입장이거나 갈림길에 선 사람의 고민을 들어줄 때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뻔한 이야기보다 펀(Fun)한 이야기를 해라.
‘뻔한 이야기보다 펀(Fun)한 이야기를 해라. 디즈니만큼 재미나게 해라’
사람들은 재미있는 말에 집중합니다. 재치있는 사람은 어딜 가든 인기가 많죠?
상대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재밌는 말을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함부로 말하지 마라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번 말한 것은 책임져라. 혀를 다스리는 건 나이지만, 내뱉어진 말은 나를 다스린다.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말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는 법.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요. 말의 앞뒤가 다르거나 계속해서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 신뢰가 무너지는 것은 물론 관계도 깨질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