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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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바로 잘라버렸습니다” 깨끗하게 빤 속옷에서 검출된 충격적인 것의 정체

속옷은 매일 입으며 또 매일 갈아입어야 하는 필수 의류입니다. 피부에 가장 가깝게 닿는 속옷은 무엇보다 청결 유지가 중요한데요.

속옷은 자주 갈아입는 옷이다 보니 그만큼 세탁을 자주 하기 때문에 다른 의류에 비해 손상이 빠른 편이지만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속옷이 해져도 버리지 않고 계속 입는 일이 빈번한 것처럼 말입니다.

속옷을 매일 갈아입어 청결을 신경 쓰는 만큼 교체 주기도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6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착용 횟수 또는 원단의 종류에 따라 교체 시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최근 뉴욕대 미생물 병리학과 필립 이에 르노 교수는 속옷을 아무리 깨끗이 세탁한다 해도 박테리아는 남아 있을 수 있다 전했습니다.

필립 티에르노 교수는 속옷을 세탁하는 것만으로 완전한 살균은 어렵기 때문에 속옷의 보관 기간을 지켜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조언했는데요. 미국 ABC와의 인터뷰를 가진 애리조나대 미생물학과 찰스 게르바 교수는 “세탁이 완료된 속옷에서 평균 0.1g의 대변이 검출된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팬티 이너 부분에는 소변과 대변, 각종 박테리아 등이 묻게 되기 때문에 속옷을 매일 갈아입는 것이 청결에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속옷에 있는 세균이 피부와 계속적으로 접촉되면서 불쾌한 냄새를 시작으로 가려움,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속옷 교체 주기가 길거나 자주 갈아입지 않으면 속옷에 묻어있던 균들이 요로를 타고 올라가 요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곰팡이균이 번식해 칸디다 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탁 시에는 겉옷과 속옷을 분리해서 따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속옷 세탁을 할 때 꼭 체크해야 하는 것은 라벨 확인인데요. 세탁 관련 정보를 꼭 체크한 후 면, 나일론, 실크 등 소재마다 알맞은 세탁법을 따르는 것이 더욱 오랜 기간 속옷의 형태 유지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민감한 소재는 세탁기에 넣어 빨래하는 것만으로 옷감이 손상될 수 있어 되도록 중성세제를 사용한 손 빨래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손빨래를 필요로 하는 옷감의 속옷을 주로 입는다면 속옷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속옷 전용 세제는 각종 분비물을 일반 세제보다 빠르게 제거할 수 있어 옷감의 손상을 줄이면서 빠른 세탁을 하기 좋습니다. 속옷을 손 빨래할 때는 간단히 애벌빨래를 한 후 본 세탁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속옷 전용 세제를 희석한 후 속옷에 약 3분간 담가뒀다가 물속에서 조물조물 주물러 분비물을 제거하면 됩니다. 세제 세탁이 끝난 후에는 깨끗한 물에 최소 3회 정도 헹구어 옷 틈새에 남아있는 세제가 잘 씻겨 나갈 수 있도록 충분히 헹궈야 질염 발생 및 변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세탁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속옷 전용 세탁망에 넣어 세탁하는 것이 레이스와 와이어, 컵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속옷은 손세탁에도 변형이 될 수 있는 만큼 예민한 의류이므로 브라는 후크를 잠근 상태로 세탁망에 넣는 것이 늘어짐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약 알칼리성 합성세제와 표백 성분 세제의 경우 실크 원단과 프린트 무늬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속옷의 경우 세탁만큼이나 건조 방법도 중요합니다. 빨래가 끝난 속옷을 비틀어 짜는 것은 변형이 오기 때문에 마른 수건에 얹어 물기를 가볍게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후 빨래집게를 사용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말려주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햇볕이 너무 강하게 들어오는 곳은 오히려 속옷의 색을 변형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늘에서 말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속옷을 건조할 때 브래지어는 특히나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컵 모양을 바로잡은 후 양쪽 어깨 끈을 옷걸이에 걸어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옷걸이에 양쪽 컵 사이가 접힌 모양으로 걸 때가 있는데 이는 컵 사이 세모 존이 늘어날 위험이 있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패드가 있는 푸시업 브라는 무게 때문에 어깨 끈이 늘어질 수 있어 건조대에 눕혀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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