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곧게 뻗은 목선은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얇아지기는커녕 전보다 더 두꺼워지기만 한다.
특히 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상체만 움직이는 일을 반복하다 보면 승모근이 그대로 굳기 때문이다. 굳은 승모근은 우리 몸에 만성피로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목과 어깨라인까지 망쳐버리는 주범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굳은 승모근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오늘은 하루 5분 투자로 목이 얇아지는 것은 물론 쌓인 피로까지 한방에 없애주는 발레 스트레칭 동작을 준비했다.
발레 호흡법
동작에 앞서 가장 먼저 익혀야 할 것은 발레의 기본 호흡법이다. 발레 호흡법은 흉곽으로 호흡하는 것으로, 먼저 갈비뼈를 벌린다는 느낌으로 들숨을 해준다.
이후 갈비뼈를 조인다는 느낌으로 날숨을 해준다. 이때, 호흡은 들숨과 날숨 각각 8초를 유지하며 어깨는 말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 호흡은 복부 둘레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해주고, 코어 근육을 강화시켜 신체 무게 중심을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발레 스트레칭
스트레칭의 기본자세는 한 발의 뒤꿈치와 다른 발의 엄지발가락을 맞닿게 한다. 이 상태에서 허리는 곧게 세우고 팔은 밑으로 쭉 내린 상태에서 목은 들어 올리는 느낌으로 선다. 이때, 엉덩이가 빠지지 않도록 힘을 줘 안으로 넣어 준다.
앞에 있는 발의 끝을 앞으로 뻗어 준 뒤 뒤꿈치를 내려준다. 이후 어깨를 최대한 들어 뒤로 젖힌 뒤, 양손은 뒤에서 깎지를 낀 채 팔을 쭉 피면서 들어준다. 양 어깨를 가운데로 최대한 모은다는 느낌으로 해야 승모근 전체에 자극을 줄 수 있다.
흉곽으로 호흡을 내쉬면서 앞무릎을 구부려 8초간 스트레칭을 해주고, 흉곽으로 호흡을 들이마시면서 굽혔던 무릎을 펴준다.
다시 흉곽으로 호흡을 내쉬면서 뒷무릎을 구부려 8초간 스트레칭을 해주고, 흉곽으로 호흡을 들이마시면서 굽혔던 무릎을 펴준다.
반대쪽 다리도 동일하게 진행해 주고, 마무리는 양어깨를 뒤로 돌려준 후 양손은 밑으로 머리는 위로 쭉 당기듯 8초간 스트레칭해준다.
동작이 어려울 경우에는 절대 무리하지 말고 의자나 수건을 활용해 천천히 따라 하는 것을 권했다.
실제로 동작을 따라해본 이들을 비교해 본 결과 스트레칭 이후 전보다 목과 승모근의 면적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목과 승모근 쪽이 두꺼워지거나 피로를 많이 느낀다면 지금 소개한 동작을 천천히 따라 해 볼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