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연예인 하면 떠오르는 사람 중 한 명인 돈스파이크가 무려 21kg을 감량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던 그가 어떻게 21kg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많은 이들이 폭풍감량의 성공한 그의 다이어트 비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가장 먼저 그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얼마 전 받았던 건강검진에서 체중을 줄이지 않으면 당뇨가 올 수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집안은 대대로 고혈압과 당뇨라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돈스파이크는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느꼈고,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한다.
‘1일1식’ 다이어트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 체형에 따라 개개인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방법은 모두 다를 수도 있단 생각을 갖게 된 그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다이어트로 ‘1일1식 다이어트’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가 선택한 ‘1일1식 다이어트’란 일본인 의사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가 2012년 자신의 책 『1일 1식 : 내 몸을 살리는 52일 공복 프로젝트』란 책을 통해 알려진 방법이다.
제목 그대로 하루에 한 끼만 먹는 방법으로, 요시노리 박사는 스스로 10년 이상 이 식단을 실천하며, 날렵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다이어트의 원리는 소식과 간헐적 단식을 통해 우리 몸이 스스로 자연치유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며, 소식과 간헐적 단식을 통해 공복 시간을 늘려 ‘장수 유전자’로 불리는 효소 단백질 시르투인(sirtuin)을 활성화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돈스파이크는 “1일 1식 다이어트 중이다. 정확히는 6일간 하루 한 끼를 먹고 하루는 하루 종일 먹는다”며 “6일간 하루 한 끼를 먹는데, 때도 없고 식단은 메뉴와 양에 제한 없이 먹는다”라고 자신의 다이어트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이 다이어트 방법을 통해 기존 119kg에서 약 55일간 12kg를 감량해 106.7kg 정도가 됐으며, 예상했던 것처럼 자신에게는 효과가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어 그는 “식사량을 늘리면서 95kg까지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라며 새로운 다이어트 각오를 다졌다.
가장 최근 그가 공개한 몸무게는 ‘97.8kg’으로 약 9kg의 체중 감량을 더 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돈스파이크님 정말 잘 하셨어요”, “건강을 위한 것이니 더 물러서면 안 돼요”, “보기 너무 좋아요” 등 그의 다이어트를 응원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1일1식 다이어트 단점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유명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평소 하루 한 끼만 먹는 탓에 영양 불균형을 초례하기 쉽고, 아무리 푸짐하게 먹더라도 1일 섭취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없다”라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전문의는 “20시간 넘게 공복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 몸은 이를 위기 상황으로 보고 살기 위해 지방을 축적하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지방이 쌓이는 체질이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으니, 이점 유의하여 다이어트를 진행하기를 바란다.
1일1식 하면 안 되는 사람
평소 과체중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 경우 주의해야 한다. 1일 1식을 하게 될 경우 평소보다 한 끼 식사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로 인해 혈당이 한꺼번에 확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폐경기 여성이나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에 경우도 다른 연령대의 사람들보다 혈당이 떨어지기 쉽고, 1일 1식을 하면 공복감을 견디지 못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의 경우 1일 1식 다이어트가 아닌, 칼로리 섭취를 줄인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하루 세 끼를 적당하게 먹는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