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엄지의 제왕’에 28세에 당뇨 판정을 받고 11년째 당뇨 투병 중인 이현종 씨가 출연했는데요.
이현종 씨는 평소에 물을 잘 챙겨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루에 3~4잔 정도로 1L도 안마시는 상황이였습니다.
체내 물 부족은 당뇨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물만 정상적으로 마셔도 혈당 수치가 많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물은 맛이 없어서 잘 안마시기 일쑤인데요. 물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물을 ‘이렇게’ 바꿔서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
과연 물만 바꿔도 혈당 수치를 떨어뜨릴 수 있을까요? 5일동안 건강 전문가가 권한대로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이현종 씨는 5일 동안 생활은 그대로 하면서, 비법 물과 마시는 방법만 바꾼 상태였는데요.
체험 전과 체험 후를 비교해보니 눈에 띄게 감소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볼 수 있었고 공복혈당도 정상 수치에 가깝게 변화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피는 물로 되어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출혈로 응급실에가면 수혈 대신 수액부터 맞죠? 수액 보충만으로도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현종 씨는 당뇨 가족력이 있는데다가 물을 하루에 3~4잔 밖에 안드셨던 분이다 보니까 물을 평소보다 먹은 것 자체가, 즉 충분한 물 섭취가 끈적한 혈액 완화에 도움이 됐을거라고 하네요.
미리수
이현종 씨가 5일간 섭취하던 비법 물은 바로 현미와 귀리가 들어가는 ‘미리수’ 였습니다.
현미와 귀리의 글자를 하나씩 따서 이름이 미리수이지만, 갈증이 나기 전 미리미리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평소 물이 맛이 없어서 물 마시기가 힘드신 분들은 이 ‘미리수’를 만들어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구수한 향에 맛이 좋아서 자주 먹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영양가는 말 할것도 없는 미리수!
미리수를 만드는 방법도 굉장히 간단합니다.
미리수 만드는 법
[재료_ 미지근한 물, 얼음 물, 귀리, 현미]
① 후라이팬에 현미와 귀리를 살짝 볶아주세요.
- 마른 후라이팬을 달군 후 현미, 귀리를 볶는 것이 포인트
- 표면이 갈색빛이 될 때까지 볶아주세요.
현미를 볶는 이유는 볶는 과정에서 속껍질 균열로 미네랄 비타민 성분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② 물 200mL를 끓여주세요.
- 물을 끓이면 물속의 발암물질도 제거 가능
- 물을 100°C로 끓여도 미네랄 손실 X
③ 뜨거운 물 200mL에 현미 1T 귀리 1/2T를 부어주세요.
④ 뜨거운 물 위에 얼음물 100ml를 부어주세요.
- 한의학에서는 음양탕, 생숙탁이라고도 함 (더운물 + 찬물만으로도 약이 되는 물)
동의보감에 생숙탕은 음식이 체하거나 독이 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낫게 한다고 쓰여져 있다고 합니다.
미리수를 마셨더니 설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는데요. 설사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의 원인이 사용한 현미가 도정한 지 6개월이 지난 현미라고 합니다.
현미는 도정 6개월 후부터 산패가 일어나 장이 약할 경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장이 약하신 분들은 갓 도정한 현미를 사용하신다면, 얼마든지 맛있는 건강한 물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하네요.
평소 당뇨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이나, 물을 마시기 어려우신 분들은 건강을 위해서 미리수를 마셔보시는 것이 어떠신가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있고 무엇보다 건강에도 좋고! 최고의 물 인 것 같습니다.
출처 : MBN ‘엄지의 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