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3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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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심장이 망가진 건데 대부분이 ‘이것’과 헷갈려서 약국에서 애꿎은 약만 사먹고 있다는 증상

살면서 소화불량을 한 번이라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그만큼 소화불량은 너무 흔합니다.

속이 쓰리고 답답한 증상이 이어지며 상복부의 통증도 느껴지는데요.

ⓒ MBN ‘엄지의 제왕’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우리는 보통 소화제를 먹거나 손을 바늘로 따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니라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한 증상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MBN ‘엄지의 제왕’


특히 중년 이상 연령대의 경우 체한 것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몸의 사소한 변화도 잘 살펴야 한다고 하는데요.

과거 하일성 씨 또한 심근경색 전조증상이 마치 체한 것 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심장이 아프기보다 속이 더부룩하고 뭔가 얹힌거 같아서 병원에 갔더니 심근경색이였다고 하네요.

심근경색 환자 10명중 2~3명은 흉통 없이 속이 쓰리고 체한 듯환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 MBN ‘엄지의 제왕’


심장은 위에다가 혈액을 굉장히 많이 공급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음식 같은 것들이 위에 정체가 되면 위가 움직이라고 심장은 무리해서 혈액을 전부 다 위에다가 보내게 된다고 합니다.

심장은 과도한 일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체한 증상과 심장에 문제와 굉장히 관련이 많다고 합니다.

위가 제2의 심장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 위에는 혈액이 많이 공급이 되어야 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체한 것 같아도 결국은 심장이 부담을 많이 갖고 있다라고 해석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MBN ‘엄지의 제왕’


소화불량과 심근경색은 가슴 통증의 양상이 다르다고 합니다.

가슴이 아프다는 느낌보다는, 무언가 가슴을 짓누르는듯한 느낌, 눌리고 압박되는 느낌,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합니다.

위 증상과 함께 등, 어깨 뻐근한 느낌이 동반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상체를 움직일 때의 가슴 통증은 근 · 골격 문제로 나타나곤 하지만, 하체를 움직일 때의 가슴 통증은 심장 문제라고 합니다.

ⓒ MBN ‘엄지의 제왕’


실제로 박상준 가정의학전문의가 대학 병원의 응급실에 근무할 때 있었던 일이라고 하는데요.

80이 넘으신 할머님이 응급실로 오셨는데 처음에 오셨을 때 소화가 안된다고 오셨었다고 합니다.

하필이면 그때 할머니를 담당한 의사가 경험이 없는 인턴으로 할머니 말을 그대로 믿었다고 해요.

할머니가 그냥 배가 아프다고 하니까 그래서 간단한 검사만하고 집에 귀가시켰다고 하는데, 이 할머니가 천운이 있으셨는지 서너 시간 후에 다시 자식들을 데리고 좋아지지 않는다고 다시 오셨다고 합니다.

ⓒ MBN ‘엄지의 제왕’


이거 뭐가 걸릴 수 있겠다 해서 그냥 경험상으로 심전도를 한 번 찍어봤다고 하는데요.

그랬더니 거기서 심근경색이 나오고 바로 치료해서 정말 운이 좋게 사셨던 분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가 어떤 경우냐면 나이가 들수록 내 몸의 통증에 둔감해 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표현을 못하니까 의사도 애매해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배가 아픈지 가슴이 아픈지 내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에 귀 기울이고 내가 어디가 불편한지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게 큰 병을 피하기 위한 가장 첫 번째 발걸음이라고 합니다.

출처 : MBN ‘엄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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