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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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먹어요..” 오래 두고 먹고 싶어 냉장고에 보관한 ‘이것’ 먹고 죽다 살아났습니다.

냉장고는 우리 생활의 필수품 중 하나이다.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물은 시원하게, 얼음은 녹지 않게, 과일과 식재료는 신선하게 보관해 주기 때문이다.

또 음식을 실온에서 보관할 때 보다 저장 기간을 길게 만들어주고, 식중독 등에 걸릴 위험도 낮춰주기 때문에 무척 유용한 가전제품이다.

하지만 이러한 냉장고의 기능을 맹신하다가는 큰일 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부 식품은 냉장보관을 오래하거나 잘못하면 맛이 변질되거나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빵이다.

빵을 상온이 아닌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도와 맛이 급속하게 떨어진다. 음식사이트 시리어츠이츠에 따르면 전분의 호화와 노화때문이라고 한다.

즉, 빵이 구워질 때는 뜨겁다가 식으면서 전분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데 이 과정에서 빵이 딱딱해 지거나 퀴퀴한 냄새가 날 수 있다는 것.

그런데 냉장고는 온도를 급격하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이 과정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낮은 온도에서 빵을 보관하면 탄수화물이 빠르게 결정화되면서 단단해지고 부패가 가속화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빵은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맛과 영양분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일까? 빵은 냉장하는 순간부터 마르시 시작하기 때문에 냉장보관 보다는 냉동보관이 좋다.

즉, 뜨거운 김이 사라지고 나면 밀폐한 후 냉동하고, 이후 완전히 해동해서 먹으면 현재 상태와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

또 이은경 셰프는 “냉동빵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 보다 낮은 온도의 후라이팬에 데우면 더 맛있다”며 “프라이팬을 달군 후 빵을 넣고, 스팀 효과를 위해 얼음 하나를 넣은 후 뚜껑을 닫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빵의 맛과 관련해 미국 유명 베이커리 이지타이거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노먼은 빵을 잘리지 않은 덩어리로 사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

빵을 자르면 유통기한이 단축되기 때문에 최대한 잘리지 않은 빵을 사고, 만약 빵이 남았다면 잘린 면을 바닥으로 향하게 세워두라고 조언했다.

한편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빵 외에도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되는 음식으로 감자, 양파, 토마토, 바나나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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