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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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꽈베기처럼 꼬였네..” 퇴직 1년 앞두고 ‘이곳’에 멍들어 병원 갔더니 간암 말기 판정 받았습니다.

책상 모서리나 의자 다리 등에 부딪혔을 때 혹은 넘어졌을 때 여러 이유로 멍이 들어본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셨을거에요.

언제 생겼는지도 모를 멍이 팔이나 다리에서 발견되는일도 빈번한데요. 멍이란 외부 충격이나 물리적인 힘에 의해서 모세혈관이 터져, 그 주변에 출혈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출혈이 표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피부 안에서 응고되어 있는 것이죠. 멍이 생기면 부종이 함께 나타나는 게 일반적인데요. 이러한 멍은 대부분 ‘타박상’에 의해 발생되긴 하지만 꼭 타박상으로만 멍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멍은 팔, 다리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생기는 부위 또한 다양합니다.  어딘가에 부딪혀서 생긴 멍이라면 크게 신경을 안 쓰겠지만, 만일 아무 일도 없는데 갑자기 몸에 멍이 생겼다면 당장 병원을 가보셔야 하는데요.

갑자기 아무런 이유없이 몸에 멍이 생긴 경우 큰 질병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이 부위’에 멍이 발생했다면, 지극히 높은 확률로 암 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흔치 않은 부위이긴 하지만, 우습게 생각하기 쉬운 부위인지라 우습게 여기고 방치했다가 무려 두 명의 남성이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부위는 바로 ‘배꼽 주변’ 인데요.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대판 핑동의 한 병원에서 근무 중인 소화기 내과 의사가 전한 환자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의사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각각 46세, 57세인 남자 환자 2명이 복통을 호소하며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이는 두 환자의 증상을 파악하고 진단한 결과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배꼽 주변에 동그랗게 생긴 멍이였습니다.

두 환자 모두 갑자기 배꼽 주변에 멍이 들더니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이 생겼다고 했는데요.

이 증상을 심상치 않게 여긴 의사는 두 환자 모두 정밀 검사를 받게 했는데요. 그 결과 두 사람 모두 간에 암세포가 자라고 있었다고 합니다.

의사는 두 사람 모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으며, 한 남성은 진단을 받은지 한 달만에 사망했으며 다른 남성 역시 7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응고인자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작은 충격에도 멍이 넓게 생기며 잇몸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점 모양으로 멍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하네요.

두 남성 모두 생전의 음주를 즐겼으며 배꼽 주변에 멍 뿐만 아니라 약간의 황달기까지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간암은 다들 아시다시피 대부분은 큰 증상 없이 우연히, 혹은 정기검사에 의하여 발견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둘 다 치료 시기를 놓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과연 누가 배꼽 주변에 생긴 멍을 간암이라고 생각할까요? 

간암은 오랫동안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왔죠? 수술이나 간이식 등 간암의 완치를 생각할 수 있는 치료는 전체의 30% 전후 정도에게만 적용이 가능하기에 참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이 의사는 “두 남성 처럼 배꼽에 멍이 들거나 복부 팽만, 배꼽 주변의 혈관 확장이 심하다면 간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혹시라도 두 남성과 비슷한 증상이 있으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밖에 발열, 눈으로 확인 가능한 배꼽 주변의 혈관 확장, 비정상적인 멍이나 출혈, 체액의 축적으로 인한 다리와 발의 부종 등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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