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건강 “바로 편안해집니다” 허리 통증 오면 억지로 참지말고 ‘이 동작’만 기억하세요.

“바로 편안해집니다” 허리 통증 오면 억지로 참지말고 ‘이 동작’만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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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편안해집니다” 허리 통증 오면 억지로 참지말고 ‘이 동작’만 기억하세요.

얼마 전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똑바로 살기’ 특집에 정선근 교수가 출연했습니다.

정선근 교수는 ‘척추의 신’이라 불리고 있으며, 그에게 진료를 받으려면 예약 대기만 2년 넘게 걸린다고 합니다.

허리가 안 아픈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현대인들은 디스크 탈출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실제 디스크는 일상 생활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생기는 것으로 아무리 좋은 의사가 진료를 보고, 주사를 놔도 나쁜 운동을 한다면 재발 하거나 상황이 나빠져 다시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척추의 신>이 알려주는 올바른 스트레칭 방법

디스크가 생기는 이유

정선근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지만 디스크는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이라 밝혔습니다.

일란성 쌍둥이 150쌍을 표본 분석한 결과 생활패턴이 다르고, 육체적 노동 여부와 관계없이 MRI를 찍어본 결과 쌍둥이라는 이유 만으로 디스크의 퇴행이 비슷하게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전적 요인이 60%, 반복된 무리한 움직임과 나쁜 자세 등이 나머지 원인이라 합니다.

척추의 신이 알려주는 목 스트레칭 방법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자세는 목 디스크의 가장 큰 요인입니다.

또한 목이 뻐근하다며 목을 당기거나 꺾는 등의 스트레칭은 목 디스크의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합니다.

편안하고 간단한 목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해줬는데요.

허리를 꼿꼿이 편 상태에서 견갑골을 뒤에 붙여서 턱을 살짝 들어 위를 올려봅니다.

이때 목 뒤가 아프다면 찢어진 디스크가 붙는 통증이라고 합니다.

단, 팔이 저리면 좋지 않으므로 팔이 저리기 직전까지만 스트레칭 해야 합니다.

디스크 완치 가능 할까요?

디스크는 한번 찢어지면 원상복구 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대신 디스크의 통증은 없앨 수 있습니다.

디스크 손상 전에는 운동을 하며 허리가 튼튼해지지만 디스크가 손상을 입은 후에는 오히려 운동으로 인해 더욱 망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허리가 아픈 것은 상당히 안 좋은 징조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디스크 환자에게 좋은 운동

양손을 포개 턱밑에 괴고 코로 숨을 크게 들이 쉬고 입으로 숨을 천천히 내쉽니다.

이때 숨을 들이쉴 때 허리가 올라갔다가 숨을 내쉴 때 허리가 내려가면서 C자 곡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MC 유재석도 동작을 따라하면서 “편안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라며 밝혔습니다.

안.적.천의 법칙

정선근 교수는 자신의 환자들에게 “길 가다가 돈다발이 떨어져 있어도 100만원 이하는 줍지 마시라”고 말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허리를 구부리는 것이 좋지 않으며 오히려 그런 동작들로 인해 치료비가 더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 밝혔습니다.

그는 허리 건강을 위해 <안.적.천의 법칙>을 알려줬습니다.

첫째, 허리는 안 구부리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둘째, 적게 구부리세요.

셋째, 천천히 구부리세요.

평소 우리가 물건을 줍거나 숙일 때 허리를 구부리면서 디스크가 찢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물건을 주울 때는 최대한 허리를 안 구부리고 물건을 구부리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허리를 어떻게 구부리지 않고 살 수 있겠어요? 그럴 때는 <안.적.천의 법칙>을 활용해서 다리를 많이 구부리는 런지 자세를 활용해 줍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건강한 사람들의 허리운동은 유연성과 운동 능력이 향상되지만 아픈 허리를 낫게 하는 것은 아니므로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교수는 허리가 아플 때는 고통스러워 낫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상처가 아물듯이 허리 디스크 상처도 흉터로 붙어 아물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허리에 나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통증 없이 지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