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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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탈모인이 됐어요” 잘못 길들인 ‘샤워 습관’ 탈모가 생기고 심각한 피부병을 유발합니다.

하루의 피로를 털어내고, 외부의 먼지를 씻어내는 샤워.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이며, 어떤 사람에게는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내는 힐링타임이기도 하다.

이처럼 청결과 건강을 위해 하는 샤워이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계속할 경우 오히려 피부를 자극하고 아프게 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뿐만 단순한 피부 자극을 넘어 탈모나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니 다음과 같은 습관이 있다면 주의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제일 마지막에 머리 감기

샤워할 때 가장 먼저 씻는 신체부위는 어디인가? 심리테스트에서나 볼 법한 질문이다.

하지만 사실 샤워의 순서는 매우 중요하다. 몸을 먼저 씻고 제일 마지막에 머리를 감으면 안되기 때문.

그 이유는 샴푸 속 파라벤이나 알코올이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 샴푸의 잔여물이 몸에 남아 있을 수 있는데 몸을 먼저 씻은 후 머리를 맨 마지막에 감으면 남아있는 비누의 성분을 다 씻어내지 못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머리를 제일 먼저 감고, 마지막에 몸을 닦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에 오래 있기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를 하면 왠지 개운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뜨거운 물 속에 있으면 피부가 건조해 지고 피부에 자극을 주게된다.

같은 원리로 머리를 감을 때도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감으면 두피의 수분이 모두 빠져나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온도로 맞추고 샤워 시간은 최대 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주의할 점은 너무 뜨거운 물이 좋지 않다고 해서 반대로 차가운 물로 머리를 감게 되면 두피의 노폐물을 딱딱하게 만들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로 샤워와 샴푸를 한 후 마지막 마무리만 찬물로 하는 것이 좋은 샤워 방법이라고 한다.

샤워기로 세수하기

샤워하기 전 세수를 먼저 하고 다시 샤워기로 몸을 닦는 것은 언뜻 생각하기에 귀찮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샤워기를 틀고 씻으면서 세수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얼굴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샤워기의 수압이 강하기 때문. 이렇게 샤워기로 계속 세수를 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돼 피부 결이 거칠어 지고 건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샤워기로 세수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이 뿐만이 아니다. 제대로 세척하지 않을 경우 샤워기 헤드 속은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을 수 있어 피부에 좋지 않으며, 수온 또한 몸에 맞춰져 있어서 피부에는 다소 뜨거울 수 있다.

따라서 조금 귀찮더라도 세수를 따로 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받아 별도로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자주 샤워하기

적절한 샤워 횟수는 몇번일까?

아침 저녁으로 샤워하는 사람, 땀이 나면 수시로 샤워하는 사람, 하루에 한번 씻는 사람. 샤워의 횟수는 사람의 성격과 취향에 따라 다양하다.

하지만 너무 잦은 샤워는 오히려 피부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샤워를 하면서 먼지가 씻겨나가는 것은 맞지만 그만큼 피부 속 수분과 유분도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샤워는 1일 1~2회가 적당하다.

만약 너무 더운 여름, 두번 이상 샤워를 해야 한다면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씻어내는 것이 좋다.

반대로 더러운 세균이 묻은 채 너무 긴 시간 씻지 않는 것도 좋지 않다. 특히, 요즘처럼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외출 후 바로 샤워하는 것이 좋으며, 샤워 후에는 3분 내로 보습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이는 수분을 피부 속에 가두기 위한 것으로 몸의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 보습크림을 꼼꼼히 바르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비누 거품 대충 씻기

과거 한 TV프로그램에서 머리를 감은 후 남아있는 머리 속 샴푸를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 그 결과는 놀랄만 했다.

모두 깨끗하게 닦아 냈다고 생각했지만 손이 잘 닿지 않는 옆부분, 뒷통수 부분에 생각보다 많은 비누 거품이 남아 있었기 때문.

특히, 직장인과 학생은 바쁜 아침 대충 샤워를 하고 비누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다 닦였다고 생각해 샤워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부에 좋지 앟은 습관이다.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샴푸는 탈모 및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바디 워시도 마찬가지로 피부에 남아 있으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모공을 막아 좋지 않다.

따라서 눈에 비누 거품이 보이지 않더라도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주는 것이 좋으며, 손이 잘 닿지 않는 머리 안쪽 두피 부분의 샴푸도 충분히 헹구어 내도록 하자.

샤워 후 머리에 수건 두르기

머리가 긴 여성의 경우 샤워 후 수건으로 머리를 말려도 머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머리에 수건을 돌돌 말고 물기가 사라질 때까지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세균을 증식시키는 좋지 않은 습관이다.

이렇게 젖은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장시간 있으면 머리카락의 수분으로 인해 습한 환경이 만들어져 세균이 자라고,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또 두피 피부염을 악화시키고 머리카락이 손상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샤워 후 마른 수건으로 부드럽게 물기를 제거하고 자연바람으로 천천히 건조하는 것이 두피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샤워볼 화장실에 걸어두기

화장실은 늘 수분이 가득한 습한 곳이다.

그런데 이런 환경에 젖은 샤워볼을 걸어두면 샤월볼이 제대로 마르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그뿐만이 아니라 샤월볼에는 피부의 죽은 세포가 남아 있는데 이는 습한 환경 속에서 번식이 활발하게 일어나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다 씻고 난 후 샤워볼은 깨끗하게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하고, 햇빛이 드는 곳이나 건조한 곳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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