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해 원하지 않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요실금인데요.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으로 매우 당황스럽고 곤란한 증상입니다.
과거에는 중년 이후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출산 등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요실금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성들을 괴롭히는 요실금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가 만든 운동법이지만 요실금 외에도 다양한 효과가 있으며 남성들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매일 3분씩 이렇게 따라 했더니 몸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다.
그것은 바로 ‘케켈 운동’입니다.
케겔박사는 골반저근육의 수축과 이완의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된 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근육은 자궁, 방광, 대장을 받쳐주며 요도, 질, 항문 수축운동을 담당합니다.
케겔운동을 꾸준히 하면 골반저근육이 강화되어 우리 몸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납니다.
1) 요실금 예방
요실금은 여성에게만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남성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골반 뼈 위에 골반저근육이 있어 자궁과 방광을 지탱하고 있지만 남성은 전립선과 방광을 지탱합니다.
노화가 진행되고, 임신, 출산, 변비 등의 요인 등으로 근육은 약해지고 늘어나면서 요실금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하루에 3분만 투자해 케겔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골반저근육이 강화되면서 요실금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계명대학교 연구팀은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케겔운동 효과 실험을 진행한 결과 운동후에는 요실금 횟수가 86%이상 감소했으며, 요실금의 양도 85%나 감소하는것이 나타났습니다.
2) 발기부전 개선
케겔운동은 남성에게도 꼭 필요한 운동 중 하나 입니다.
소변을 중단하는 근육이 사정을 억제해주는 근육과 동일하므로 케겔운동을 통해 근육을 단련하면 조루를 방지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단기간에 증상이 개선되지는 않으므로 3개월 정도 꾸준히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발기부전, 조루, 사정 조절 능력 강화, 전립선 기능 강화, 불감증 해소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발기부전인 남성을 대상으로 주 5회 이상 케켈운동을 하게한 결과 40%이상의 발기기능이 회복하였고, 35%는 발기기능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3) 치질, 변비 예방
치질과 변비는 모든 사람이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것으로 알려져 ‘국민 질환’으로 불립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치질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61만명이 넘는데 수치심이나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지 않는 사람들을 포함하면 더 많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치질과 변비는 깊은 관련이 있으며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증상이 악화되어 학생이나 직장인에게는 고질병과 같습니다.
매일 3분씩 케겔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항문 주변 모세혈관의 탄력이 개선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 출산 등으로 치질이 발생한 경우는 좌욕과 함께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잔뇨 증상 개선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면서 전립선이 늘어나면서 근육과 조직들이 힘이 약해져 요도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잔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잔뇨증은 소병이 방광에 남아있는 상태로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았지만 시원하지 않고 개운하지 않은 느낌을 갖게 되는데요.
이 증상은 병원을 찾지 않아도 케겔운동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케겔운동은 방광의 탄력을 높여주어 배뇨장애 증상을 치료하고 개선해주기 때문입니다.
5) 출산 후 회음부의 빠른 회복
임신과 출산을 하면 신체의 변화를 겪게 되고 다양한 통증을 갖게 됩니다.
특히 골반 부위의 허리, 꼬리뼈, 치골, 다리 등이 저린 증상을 겪게되는데 출산 후에는 몸의 회복을 위해 운동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케겔운동은 집에서도 쉽게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가능하며 산후 여성들의 증상회복에 기여합니다.
골반근육에 혈류량이 늘어나 회복 속도가 빨라지며 여성에게 성적 기능과 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케겔운동 방법 및 주의사항
케겔운동 방법
운동법은 간단한데 항문에 빨대를 꽂았다고 상상하고, 빨대를 통해 물을 천천히 빨아 당기는 느낌처럼 항문을 조이는 동작을 5초 유지하고, 5초 쉬는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주의사항
전립선염이나 비뇨기 질환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케겔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염은 빈뇨, 절박뇨 등 방광 자극 증상을 동반하는데 케겔운동은 방광 주변 근육이 긴장되면서 이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케겔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회음부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처음엔 4~5회 정도 실시하고, 점차 횟수와 버티는 시간을 늘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