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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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썩은 냄새 같아요” 고약한 방귀 냄새 그대로 방치하다가는 ‘큰일’ 납니다!

방귀는 섭취한 음식물이 소장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대장으로 내려와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중요한 자리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방귀가 나오거나 참느라 고생한 기억을 한 번쯤은 갖고 있으실텐데요.

방귀 냄새가 너무 지독하거나 자주 나온다면 농담처럼 “어디 아픈거 아니야?”하고 묻거나 스스로 건강이 안 좋은건 아닌지 걱정하곤 합니다.

실제로 방귀가 너무 자주 나오거나 냄새가 나온다면 특정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방귀 증상으로 의심해봐야 할 질환

1) 잦은 횟수

건강한 사람의 방귀는 하루 평균 13~25회 정도이며, 약 500~600ml의 가스가 배출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지만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실제 느끼기에는 적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방귀가 자주 나온다면 ‘위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방귀는 위암의 초기증상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위암의 초기증상]

방귀, 트림이 자주 나온다/ 소화불량/ 구토, 울렁거림/ 먹어도 배고프다/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

등의 증상이 있는데 방귀가 자주 나오며 다른 초기 증상을 동반한다면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위암 발생률 1위는 우리나라로 많은 사람들이 위암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의심되지 않아도 정기 검진을 통해 위장 건강을 점검하고, 위암을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2) 고약한 냄새

방귀는 섭취한 음식에 따라 다양한 냄새가 나는데 특히 우유, 달걀, 고기 등 단백질이나 지방식을 섭취하는 경우 지독한 냄새를 유발합니다.

하지만 식습관에 상관없이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대장 질환‘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장 기능이 저하되면 음식물의 소화 능력이 떨어져 음식물이 오래 머물게 되면서 부패하고 용종 출혈 및 괴사 등 더욱 지독한 냄새가 납니다.

또한 장에 종양이 생기면 대사 작용이 어려워지고, 세균에 의해 생긴 독소로 인해 고약한 냄새가 발생합니다.

장내 종양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과식과 자극적인 음식 섭취이며, 최근에는 호르몬 변화와 환경 오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장내 환경이 변하면서 발생합니다.

평소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하고, 건강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장 환경을 지키는데 도움이됩니다.

3) 큰 소리

방귀 소리는 항문을 조여 주는 괄약근과 가스의 양이랑 관계가 있습니다.

소리가 나는 이유는 괄약근이 항문을 꽉 조인 상태에서 작은 구멍을 통해 한꺼번에 가스가 배출되면서 항문 주변의 피부가 떨리기 때문입니다.

배출되는 가스 양이 많거나, 유난히 밀어내는 힘이 세거나, 혹은 배출되는 통로가 좁을 수록 큰 소리가 나게 됩니다.

만약 특정 항문 질환이 없으면서 방귀 소리가 크다면 가스양이 많거나 힘을 주어 압력이 높아서 이므로 장 건강과는 큰 관련은 없습니다.

하지만 방귀와 함께 복통,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대장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방귀를 줄이고 싶다면?

방귀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요.

껌, 캔디는 공기를 자주 들이마시게 되어 장내 가스를 증가 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탄산음료도 가스가 포함되어 있어 마찬가지 입니다.

소화가 안되는 음식물은 잘 흡수되지 않는데 대표적으로 밀, 귀리, 감자, 콩 종류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다른 증상을 동반한다면 당장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지만, 일시적으로 방귀의 횟수, 소리, 냄새 등이 고민이라면 섭취하는 음식의 변화를 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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