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국내에서는 갑상선암과 함께 여성 암 중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 암이다. 유방암의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최근에는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진 않았지만,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생활과 비만, 환경적인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유방암 발병 시 미치는 심리적 영향이 여성에게 엄청나다고 하는데, 오늘은 여성에게 치명적인 유방암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한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유방암을 유발하는 위험한 음식
1. 술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의 3대 위험요인으로 호르몬, 가족력, 술을 꼽았다. 술과 유방암의 연관성은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미국 스탠퍼드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공동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하루에 술 한 잔(알코올 10g)만 마셔도 폐경 이전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5% 증가하고 폐경 이후 여성은 9%나 증가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2. 고탄수화물 음식
혈당지수(GI)가 높은 탄수화물이나 당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대의 A. 나바로 실베라 박사와 연구진은 혈당지수, 식이성 탄수화물 및 당 섭취와 관련한 유방암 위험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폐경 여성의 경우 혈당지수가 높은 식습관을 가졌을 때 유방암 위험이 87%, 폐경 전 여성의 경우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 탄산음료
설탕이 많이 들어간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경우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습관이라고 한다. 프랑스 국립보건 및 의학 연구소가 10만 1257명을 대상으로 9년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100ml의 설탕 첨가 음료를 마신 여성의 경우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22%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한 음식에 대해 알아봤는데, 소개한 음식 모두 과거의 식생활 문화보다는 현대의 식생활 문화에 가까운 음식들로 유방암의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는 원인으로 식생활이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결과물인 거 같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은 유방암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선 신선한 채소나 과일 위주의 식습관을 가져야 하며, 단 음식이나, 고탄수화물 음식, 술의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고 입 모아 말했다.
평소 위에 소개한 음식들을 많이 섭취했다면, 이 음식들의 섭취는 최대한 피하고, 적절한 식습관 개선을 통해 유방암 발병률을 낮추는 데 도움 얻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