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는 미국 타임스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며, 비타민 C를 비롯하여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채소의 왕’이라 불리기도 한다.

사시사철 쉽게 구입이 가능하고,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은 물론 질병 치료에도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우리가 자주 찾는 채소 중 하나다.

오늘은 시금치와 같이 먹으면 뇌졸중을 막아주는 데 효과적인 음식과 그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시금치와 바나나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음식을 싱겁게 먹고, 체내에 있는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시금치에 풍부한 칼륨과 엽산 그리고 비타민 E 성분들이 뇌졸중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미국 러시대학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 속 칼륨과 엽산이 뇌기능을 활성화해 치매 및 뇌졸중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또,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메디컬센터의 캐머론 링크 박사는 비타민 E의 주요 성분인 토코트리에놀이 뇌졸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바나나 역시 한 개 당 약 420mg의 넘는 칼륨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 칼륨 성분이 뇌 속의 피가 굳는 것을 방지해 뇌졸중 위험을 20%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영국 워릭 대학교와 이탈리아 나폴리 대학교 공동연구팀이 발표했다.

따라서, 시금치와 바나나를 함께 먹을 경우 몸속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의 효능을 더욱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시금치에 풍부한 비타민 K와 엽산의 흡수율을 바나나의 풍부한 비타민 C 성분이 높여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둘은 뇌졸중을 막는데 큰 도움을 주는 최고의 조합이라고 볼 수 있다.

시금치 바나나 주스

시금치 바나나 주스를 만들기 위해선, 먼저 시금치 100g과 우유 200ml, 바나나 1개를 준비해 준다. 그다음 시금치를 깨끗하게 씻고, 바나나, 우유와 함께 믹서에 넣어 갈아주면 찰떡궁합의 시금치 바나나 주스가 완성된다.

섭취 시 주의사항

몸속 칼륨이 너무 많아지면 심장기능이 떨어지므로, 심장 질환자의 경우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어떤 음식이든 과유불급이니 이점 유의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