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현재 여자의 기대 수명은 86.6세, 남자는 80.6세이지만 질병 없이 건강한 상태로 보낼 수 있는 기간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노년기에 질병으로 고통 받으며 사는 기간이 무려 최대 20년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한국 인구의 기대수명은 1970년 62.3세에서 2021년 83.6세로 약 21년이나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고통 받는 여생 또한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이유는 바로 식생활의 서구화부터 시작해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의 영향으로 만성 질환이 급증했기 때문이겠죠.

따라서 만성질환 발생의 주범인 당, 포화지방의 식품 섭취를 줄이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우리가 평상시에 무심코 먹게 되지만 알고보니 당 + 포화지방 덩어리인 음식이였던 음식이 공개되어 화제인데, 과연 어떤 음식일까요?

영화관 팝콘세트

바로 영화관을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매번 사먹게 되는 영화관 팝콘세트라고 합니다.

한국 소비자원은 영화관에서 파는 팝콘 속 당과 포화지방이 지나치게 많다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하는데요.

소비자원에 따르면 어른 2명이 팝콘과 콜라로 구성된 세트를 먹었을 때 이들은 각자 하루 권장 당량의 2배 이상을 섭취하게 된다고 합니다.

포화지방은 하루 섭취 권고량의 74%, 열량은 하루 권장치의 남성 기준 2400kcal의 41.7% 즉, 1000.1kcal 수준을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특히나 일본 팝콘이 아닌, 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많은 달콤·캐러맬 팝콘의 당 함량은 일일 섭취권고량의 2.6배에 달하는 131.6g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L사이즈 팝콘의 평균 무게는 238.3g으로 m사이즈 팝콘의 3.2배에 이르지만, 가격 차이는 대부분 500원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소비자들이 높은 열량과 당, 포화지방에 쉽게 노출된다고 합니다.

당과 포화지방은 비만과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인 만큼, 최대한 드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