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건강 “유방암 환자가 24% 정도 더 많다고” 연구결과 ‘이 지역’ 사는 여성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

“유방암 환자가 24% 정도 더 많다고” 연구결과 ‘이 지역’ 사는 여성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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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가 24% 정도 더 많다고” 연구결과 ‘이 지역’ 사는 여성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

밤거리를 화려한 수놓은 각종 간판과 LED 불빛들. 밤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 생활에서 꼭 필요한 조명들이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부작용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밝은 조명은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망가뜨리고 결국 건강에도 영향을 주는데요. 조명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화면 밝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빛 공해’가 유방암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생체리듬은 하루 24시간을 주기로 일어나는 생체 내 과정으로 생체리듬이 파괴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결국 신체 여기저기 영향을 줍니다.

빛 공해는 생체리듬 파괴뿐만 아니라 우울증 또는 조울증 등의 정신질환 발생 위험과 당뇨와 비만 등의 대사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빛 공해가 심한 지역에 살수록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해당 연구는 빛 공해 수준에 따라 5개 지역으로 분리한 후 빛 공해가 가장 낮은 지역과 높은 지역에 유방암 환자 발생률을 비교했으며, 빛 공해가 높은 지역은 특히나 유방암 환자가 24% 정도 더 높게 확인이 되었습니다.

빛 공해는 밤새 빛나는 가로등이나 네온사인 등을 떠올릴 수 있지만 스마트폰으로 인한 빛 공해도 주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 라이트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방해하고 우리 몸의 휴식을 방해하고 생체리듬을 파괴하는데요. 우리는 스마트 기기에서 나오는 빛이 강하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가까운 곳에서 빛 공해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스마트폰 화면은 간접적인 조명이 아니라 눈 가까이 있는 직접적인 조명이라는 점으로 보아 길거리 네온사인보다 우리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빛 공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낮에 최대한 많은 햇볕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실내등은 백열등보다는 황색등을 쓰는 것이 좋으며 자기 전, 어두운 방 안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빛 공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과도한 빛 노출을 줄이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빠르게 노화가 진행되는 기관 중 하나입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가장 먼저 체감이 되는 곳은 시력으로 아직 시력에 문제가 없다 해서 마냥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시력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만큼 조금씩 꾸준히 나빠지는 기관으로 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녹내장으로 인해 시야가 좁아져 실명 가능성까지 있는데요. 뇌로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망막 주변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는 황반변성이 생기기도 합니다.

잠들기 전 어두운 방에서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조금씩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시력이 감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급격한 안압 상승으로 인해 녹내장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내장은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를 통해 안압을 조절해야 하며 시신경 손상, 시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녹내장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증상이 없어도 주기적으로 검진받는 것이 좋습니다.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을 근거리에서 오랜 시간 보고 있으면 눈은 초점을 맞추기 위해 수정체를 두껍게 만듭니다. 이때 두꺼워진 수정체는 앞으로 쏠리고 동공이 확장되면서 동공 차단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은 눈 안의 원활한 순환을 방해하고 이 상태가 장시간 지속되면 안압을 높아져 급성 폐쇄각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급성 폐쇄각녹내장이 발생할 경우 안구 통증과 함께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이 심하게 충혈되고 각막 부종에 따른 시력 저하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폐쇄각녹내장의 경우 빠르게 안압을 낮출 수 있는 치료를 받으면 시력이 회복될 수 있지만 시기를 놓칠 경우 실명 위험이 있어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눈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최대한 밝은 곳에서 바른 자세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사용해야 할 경우 20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누워서 사용하고 싶다면 엎드린 자세보다는 천장을 바로 보고 누운 자세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