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배 따로 간식 배 따로,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고 배고프지 않아도 끊임없이 먹는다면 당신은 이미 식탐 중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식탐이 암과 돌연사, 치매까지 부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MBN ‘엄지의 제왕’에 출연한 장동민 한의사의 경우 과거 몸무게 98kg 시절, 즉 식탐 최고조때 머리를 감기 위해 고개를 숙이면 코피가 주르륵 흐르곤 했다고 해요. 천운으로 코가 터져서 다행이지 코가 안터지고 뇌가 터졌으면 뇌출혈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식탐을 끊지 않으면 다음엔 뇌혈관이 터질 것을 암시하고 식탐 조절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장동민 한의사는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과거 98kg→72kg으로 총 -26kg를 감량했다고 하는데요.
운동이 식탐 조절에 미치는 영향은 불과 10~2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식탐 조절 성공의 90%는 바로 식단으로 식탐만 끊어도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장동민 한의사는 식탐을 끊는 방법으로 ‘먹어서 식탐을 없애자’라는 의외의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천연 식탐 조절제를 먹으면, 식탐을 억제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얘기했는데요.
과연 장동민 한의사가 실제로 식사 전, 갑자기 음식이 당길 때 먹고 식탐을 없앤 음식은 무엇일까요?
약초콩
바로 식초, 감초, 검은콩, 둥글레로 만든 약초콩이라고 하는데, 이 천연 식탐 조절제의 핵심 재료는 바로 검은콩이라고 합니다.
검은콩은 다이어트 식단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죠? 검은콩은 몸속 독소를 제거하고 소화를 촉진해 포만감을 주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동의보감에 피난대도환이라는 처방이 있다고 해요. 검은콩의 껍질을 벗겨 만든 것으로 전쟁이나 난을 피해 갈 때 먹는 환이라고 하는데요.
그 피난대도환을 응용하여 구하기 쉬운 재료와 약재로 약초콩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콩은 유명한 별명이 하나 있죠? 바로 ‘밭에서 나는 쇠고기’ 그만큼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우리 머릿속에 있는 식욕 조절 장치에는 단백질의 방이 들어 있다고도 표현을 한다고 하는데, 즉 단백질 양이 어느 정도 충족이 되야 식욕이 조절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단백질이 아주 양질로 공급해줄 수 있는 게 바로 콩이라고 해요.
그 뿐만 아니라 콩에는 레시틴이라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있으며, 또 우리 몸에 좋은 항산화 효과가 흰콩에 비해서 검은콩이 훨씬 더 많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약초콩 만들기
① 검은콩 한되(1.4kg)를 깨끗이 씻은 다음 센 불에 볶아 껍질을 벗겨 낸다
② 껍질을 벗겨 낸 콩을 유리병에 담고 감초 40g, 둥글레 20g을 베주머니에 넣는다
Tip. 껍질을 벗겨 내면 둥글레, 감초의 약리 성분이 콩에 더 흡수되는 효과
껍질 벗길 때 유의할 점 *
콩의 경우 물에 불리거나 삶아서 껍질을 벗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수분이 닿으면 콩의 유익한 성분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검은콩을 볶는 방법이 영양소 섭취 효과를 극대화 시켜준다고 하네요.
③ 약초를 넣은 베주머니를 유리병에 담고 식초를 콩의 2배만큼 붓는다
④ 5~7일 정도 그늘진 곳에서 숙성시킨 후 콩만 건져낸다
Tip. 숙성할 때 식초량이 줄어들면 조금 더 부어주세요.
약초콩은 기본적으로 매 끼니 때마다 식사 전에 15알 정도(밥 한 숟가락) 먹는 것을 추천
또한 음식이 심하게 당길 때 망설이지 말고 약초콩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출처 : MBN ‘엄지의 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