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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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사용할 때..” 한국인 90%가 암 유발하는 발암물질 먹는 줄도 모르고 하는 행동

10여 년 전 알루미늄 호일에 대한 유해성이 주목을 받게 되자 알루미늄 호일을 대신해 종이 호일을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졌습니다. 특히나 기름이 많은 음식을 에어프라이어에 사용할 때 종이 호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종이는 천연펄프에서 생산된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사용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지나친 고열에 노출된 종이호일은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 공개된 종이 호일과 관련한 연구 결과와 이에 대한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한 보도에 따르면, 종이호일은 종이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고 위아래에 표면에 실리콘이라고 알려진 성분 ‘폴리실록세인(polisiloxane)’이 코팅되어 완성된다고 하는데요. 폴리실록세인은 대체로 무해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염분과 산성에 강해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포장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종이호일은 열을 가했을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에어프라이어 같은 기계 또는 프라이팬에 종이 호일을 깔고 열을 가하게 되면 분자구조가 느슨해지면서 이물질들이 풀어지게 되며 곧 음식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면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유기화학 연구소 위르겐 H. 그로스 교수의 연구팀은 종이 호일을 사용했을 때 폴리실록세인 종합체가 검출됐다 밝힌 기록이 있습니다.

연구팀이 발견한 이 성분은 쉽게 말해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미세 플라스틱의 유해성은 아직 각종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몸에서 배출되지 못할 경우 염증이 일어난다 정도만 밝혀졌습니다.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는 이와 관련해 “(종이 호일을) 100℃ 전후의 온도에서 한두 번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않지만 200℃ 이상의 고온에서 이용하는 것은 문제”라며 이어 “제품마다 다르지만 종이 호일이 버틸 수 있는 온도는 약 220~240도 정도로, 이 온도가 되기전부터 실리콘성분이 조금씩 분해되어 폴리실록세인이 용출될 수 있다”며 그로스 교수의 연구 내용에 동의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가스레인지에 경우 불의 온도는 약 1000도로 프라이팬 표면 온도가 200도 이상 올라갈 수 있는데, 이때 종이 호일을 사용할 경우 높은 열이 가해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어떻게 유해한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반대로 무해하다고도 증명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명확한 연구결과가 나올 때까지 높은 온도가 가해지는 곳에 종이호일을 사용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측 또한 종이호일 등 식품용 기구와 포장재 등에서 용출되는 화합물질의 양이 매우 적은 수준이며 현재는 별도의 안전기준을 설정하지 않았지만 국내 시판 제품의 안전성과 기준에 대해 철저히 관리 및 연구 중이라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의 몸은 화합물질을 미미하게 섭취하더라도 세포의 방어 기전으로 실제로 체내 흡수되는 양은 적은 편이지만 특정 취약 세포에선 미세 플라스틱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고 염증 또는 산화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갈 수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신경세포가 있습니다. 서강대 화학과 이덕환 교수는 “종이 호일에 사용된 실리콘 성분은 반응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무해하다 알려져 있지만, 절대 먹어도 되는 성분은 아니다”라며 “음식을 포장할 땐 사용해도 되지만, 열을 가하는 것은 안된다” 말했습니다.

또 우리 몸에서 배출된 미세플라스틱의 경우 중금속과 결합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렇게 중금속과 결합한 미세플라스틱의 경우 어류를 통해 결국은 우리 몸에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종이호일 사용은 미세플라스틱 방출 외에도 화재 위험도 있습니다. 이덕환 교수는 “종이를 자칫 잘못하면 직접적으로 열에 닿게 되면서 화재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고 당부했습니다.

종이 호일 제품에는 보통 친환경이라고 쓰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친환경 제품은 아닙니다. 종이호일은 실리콘 성분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제품으로 종이호일 쓰레기를 처리할 때 땅에 묻거나 태워야 비로서 사라지게 됩니다.

단지 알루미늄 호일 제품보다는 ‘친환경’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을 뿐입니다. 환경부에서 고시하고 있는 ‘환경성 표시, 광고 관리 제도에 관한 고시’를 살펴보면 같은 용도의 제품 중 조금이라도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이라면 모두 ‘친환경제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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