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4월 15, 2024
Home건강"생식기에서 '이런' 냄새가 난다면.." 독성쇼크증후군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생식기에서 ‘이런’ 냄새가 난다면..” 독성쇼크증후군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여성에게는 감기처럼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생식기 부위인 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질염’이라고 부르는데요. 여성의 생식기는 항상 습하고 자궁과 난소, 방광의 통로가 되기 때문에 세균의 접근이 쉬워 계절과 상관없이 늘 질염이 발생합니다.

특히 질염 중에서도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경험한다는 ‘세균성 질염’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질 주변엔 방광과 골반 등의 다른 기관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질 통증과 염증뿐만 아니라 방광과 골반 등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불쾌한 냄새는 질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냄새가 나는데요.

최근 미국의 여성 잡지 ‘위민스헬스’에서 예일대 의대 산부인과 메리 제인 민킨과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며 질 냄새에 따른 질염 증상을 5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오늘은 질 냄새에 따른 원인과 증상, 해결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1. 맥주 냄새

맥주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곰팡이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맥주 냄새와 함께 마치 치즈 찌꺼기처럼 보이는 흰색 분비물이 함께 보인다면 곰팡이염이 더욱 확실해집니다.

곰팡이성 질염으로 가장 흔한 건 칸디다 질염으로 칸디다 질염은 면역력이 저해되면 발생하기 쉬우며 꽉 끼는 옷, 항생제를 장기 복용하고 있을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칸디다질염에 경우엔 산부인과에서 처방받는 몇 가지 약물요법을 통해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2. 고기 썩은 냄새

질 속에 미쳐 제거되지 못한 탐폰 또는 탐폰을 교체하지 않고 장시간 사용하는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탐폰은 드물지만 심각할 경우 독성쇼크증후군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한데요.

밀폐된 공간 질 속 안에 제거되지 못한 탐폰에서는 썩은 고기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 내부에 삽입하는 탐폰은 장시간 사용 시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마른오징어 냄새

마른오징어 냄새는 대체로 세균성 질염이 원인입니다. 질속 산도 수치가 나쁜 박테리아에 의해 밸런스가 무너질 때 마른 오징어 냄새가 나는데요.

밸런스가 무너지는 이유는 너무 잦은 질 세척과 질 세정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로 세균성 질염의 경우 회색을 띠는 질 분비물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마른 오징어 냄새와 함께 분비물이 장시간 지속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4. 쇠 냄새

쇠 비린내가 난다는 건 질 내부에 생리혈이 남아있을 경우 일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엔 식초가 들어간 질 세척제 또는 물로 가볍게 질 세정을 해주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강한 비누에 경우 질 속 산도를 무너뜨려 세균성 질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5. 흙 냄새

흙냄새 또는 나무 냄새 등이 나는 것 같다면 착용 중인 속옷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질은 항상 습하며 운동 등으로 인해 속옷이 젖을 경우 합성섬유에서 세균이 증식하여 냄새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땐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등의 합성섬유 속옷보단 면 재질 속옷의 사용을 추천드리며, 운동 직후 속옷을 바로 갈아입고 세탁하는 것이 세균 증식을 막는 방법입니다.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김계현 교수는 “질은 pH가 산성으로 유지되며 질액이 촉촉하게 분비돼야 생식기로서 적절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라고 전했는데요. 이 균형이 무너지면 질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습니다.

질염은 냄새, 간지러움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을 일으키는 방아쇠 역할을 하여 방광염과 골반염, 임신부의 경우 조기양막파수, 조기진통 등 다양한 합병증을 발생하게 합니다.

여성이 산부인과를 찾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질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세균성 질염은 약 40%의 여성이 한 번 이상 경험해 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염 중에서도 세균성 질염이 약 50%를 차지하며, 세균성 질염에는 칸디다성 질염이 20~25% 트리코모나스(편모충) 질염 15~20% 정도로 1,2위를 차지하는데요.

이중 절반은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나가기도 하지만 세균성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질벽에 많이 생기는 질 분비물과 생선 비린내로 생선 비린내는 성관계 후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생선 비린내, 오징어 냄새 등이 나는 이유는 혐기성 세균의 대사물 ‘아민’이라는 물질이 원인으로. 악취가 없어라도 평소와 다른 색깔의 질 분비물이 확인된다면 산부인과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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