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2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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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둘이 아니에요..” 오히려 디스크 찢는 잘못된 운동인데 허리에 좋은 줄 알고 열심히 하는 운동

점점 봄이 다가오면서 겨울철 잠시 멀리했던 운동을 다시금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의욕에 비해 몸 여기저기서는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최신 기능 자랑하는 전자 기계도 메뉴얼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사용하면 오히려 낭패를 보듯이 아무리 효과 좋은 운동이라도 잘못된 방법으로 하게 되면 몸에 탈이 날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본적인 운동 이론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고자 하는 동작의 올바른 자세를 숙지하고 정확하게 실행할수록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없기 때문인데요. 정해진 동작 대로 하지 않으면 좋은 운동을 아무리 한다 해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없게 됩니다.

예시로 목과 허리 디스크에 좋다는 운동을 하며 건강 관리를 했던 디스크 환자들의 허리를 구부렸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을 하게 되면서 오히려 디스크가 찢어지거나 악화되는 등 또다시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척추전문의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군 교수와 함께하는 올바른 척추관리법과 운동법을 대해 알아봅시다.

Q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에 따르면 2021년 목, 허리 디스크 환자가 296만 9330명으로 10년 전보다 70만 정도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디스크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원인이 무엇일까요?

A : 디스크란 퇴행성 질환으로 노화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디스크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첫 번째로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것이 영향을 주며, 다음으론 최근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전자 기계를 많이 쓰는 생활습관이 디스크 환자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Q : 디스크로 인해 몇 년씩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치료가 어려운가요?

A : 손상된 디스크는 아무는데 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한번 손상된 디스크는 아물더라도 또다시 손상될 위험이 있는데요. 무의식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수시로 디스크를 찢는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허리에 피로감을 주는 자세로 장시간 앉아 일하거나 TV, 스마트폰을 보며 특히 디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운동을 하다가 증상이 오히려 악화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럴 땐 잘못된 허리 운동만 중단하여도 통증의 절반 정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정선근 교수 또한 과거 디스크 경험이 있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공감한다 하는데요.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을 했었지만 40대에 들어서면서 허리 디스크 탈출증과 목 디스크 탈출증 등 척추 관절에 고통을 겪게 되고 근본적으로 디스크를 치유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전 세계 논문을 뒤졌다고 합니다.

수년간 논문을 읽고 연구를 하면서 정교수가 내린 결론은 디스크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Q : 어떻게 해야 디스크가 자연 치유되나요?

A : 평상시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요추(허리 뼈)와 경추(목뼈)의 전만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사람이 차렷 자세로 서 있는 상태를 옆에서 보면 허리와 목뼈가 앞으로 휘어진 C자 곡선을 이루고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허리가 전만 상태일 때 일자 허리에 비해 17배 튼튼해지며 목도 마찬가지로 곡선 형태보다 일자 목일 때 목 통증을 겪을 확률이 18배 높아지게 됩니다.

정선근 교수는 디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신전 운동’을 추천했습니다. 허리를 꼿꼿하게 편 후 가슴을 열고 턱을 치켜들어 목을 조금씩 등 뒤로 젖히는 자세입니다.

이 동작은 목과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고 전만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데요. 실제 디스크성 통증으로 인해 매일 밤 통증을 호소했던 환자가 이 동작을 며칠간 반복한 후 통증이 조금씩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Q :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 또는 직장인을 위한 디스크 관리 운동법이 있나요?

A : 가볍게 걷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땅에서 발로 전달되는 충격이 허리 디스크까지 전달되지 않도록 강한 뜀박질은 삼가고 만약 걷고 난 다음 날 아침에 허리가 아프다면 운동이 과한 것이기 때문에 조절이 필요합니다.

유튜브를 비롯해 각종 SNS에 올라오는 각종 웨이트 트레이닝과 홈 트레이닝 등 운동 동작을 알려주는 영상들이 많습니다. 이 수많은 영상들 중에는 간혹가다 동작이 잘못된 경우가 매우 많은데요.

초보자의 경우 쉬는 날 없거나 운동량이 많을수록 더 큰 효과가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매일 2시간에서 최대 5시간씩 길게 운동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과한 운동은 건강관리는커녕 근육에 상처를 내는 행위가 될 수 있으므로 신체 근육, 관절들이 무리하지 않을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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