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건강 “눈에 ‘이것’ 있으면..” 절대 대수롭게 넘기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하는 눈 상태

“눈에 ‘이것’ 있으면..” 절대 대수롭게 넘기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하는 눈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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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이것’ 있으면..” 절대 대수롭게 넘기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하는 눈 상태

우리는 가끔 신체가 보내는 신호를 알아채지 못한 채 병을 키우곤 합니다. 그중 눈에서도 다양한 증상으로 신호를 보내는데요. 가볍게 넘겼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은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눈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 5가지를 살펴봅시다. 혹여나 5가지 증상 중 1개라도 해당이 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전문가와 상담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흰자위에 검은 점

흰자에 검은 반점이 생겼다면 악성흑생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악성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긴 종양으로서 눈 안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데요.

피부에 발생하는 암 가운데 악성도가 가장 높아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안 질환으로 발견 시 빠르게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지속적인 눈 주변 떨림

눈 주변이 파르르 떨리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나 피로 누적으로 인한 증상 또는 마그네슘 부족 현상 대표적입니다. 눈 떨림이 발생했을 땐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주고 마그네슘 영양제 또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 위주의 식단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눈 떨림이 멈추지 않고 장기간 지속된다면 안면 경련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니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3. 눈동자 주변 하얀 테두리

눈동자 색이 뿌옇게 변하면서 하얀색을 띠는 증상은 대표적으로 백내장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대부분 노화가 진행되는 50대~60대 연령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눈의 피로가 쌓이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백내장은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로 증상을 늦출 수 있으며 완전한 치료를 위해선 수술이 필요합니다.

4. 흰자위에 붉은 점

흰자 위에 붉은 점이 생겼다면 피로감, 스트레스로 인한 충혈일 수 있으니 심각한 증상은 아니지만 장시간 사라지지 않는다면 고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눈의 모세혈관은 혈압이 높을 경우 확장되거나 터지게 되며 이때 흰자 위 붉은색 점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우선 식습관을 조절하고 생활 속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등 혈압을 낮추기 해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5. 흰자위에 막이 쌓인듯 탁한 느낌

눈의 흰자위는 우리 몸의 해독 능력을 나타냅니다. 흰자가 투명하고 하얗게 보여야 정상이지만 평소보다 탁한 느낌이 든다면 해독 능력이 떨어졌다는 몸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해독 효과가 있는 음식을 위주로 섭취해 주면 효과가 있는데요. 해독에 좋은 음식은 사과, 자몽, 아보카도와 녹색 채소, 토마토 등이 있습니다.

최근 영국의 한 안과학 연구소에서 40대 후반부터 최대 90세까지의 남녀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꾸준히 운동을 해온 사람일수록 녹내장 원인이 되는 혈관 내 압력을 뜻하는 안관류압 저하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15년 이상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 사람은 안관류압이 떨어질 위험이 평균보다 25%나 낮았다고 하는데요.

안압과 안관류압은 녹내장의 발생 원인 중 가장 높은 원인들도 안압이 높아지고 안관류압이 떨어질수록 녹내장의 위험성은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녹내장 치료에 있어서 이 두 가지를 잘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큰 관건인데요.

녹내장은 노화로 인한 질병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노안이 오는 속도를 낮추고 안압과 안관 유압의 기능을 저하시키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눈 안에 있는 ‘모양체 근육’을 단련하고 눈 건강을 유지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중한 업무로 피곤한 눈과 노안 예방에 효과적인 하루 3분씩 간단 눈 운동법에 대해 소개 드립니다.

① 눈깜빡 운동

눈을 의식적으로 4초당 1회, 1분에 15회 이상 깜빡거립니다. 해당 운동은 눈물량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눈에 수분과 영양이 활발하게 공급되도록 도와주는데요. 안구건조증 및 각종 각막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눈 운동입니다.

② 원근운동

근거리를 10초(약 30cm), 원거리를 10초(5m 이상) 바라보는 것을 1분간 반복해 줍니다. 오랜 모니터 작업과 스마트폰 사용 등의 근거리 시야로 인한 긴장된 모양체 근육을 풀어주고 초점을 맞추는 능력을 회복시켜 예방 운동입니다.

③ 명암운동

밝은 곳에서 눈을 뜬 채로 양손으로 눈을 가리고 시야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으로 어두운 시야를 10초간 유지한 뒤 손을 떼고 10초간 밝은 곳 보는 것입니다. 이를 1분간 반복해 주면 홍채 근육이 단련되며 홍채의 조절 기능을 원활하게 돕는 운동입니다.

이러한 눈 운동은 각종 안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예방일 뿐 1년에 한 번 정도는 안과에서 정기검진을 받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실명질환에는 초기 증세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이렇듯 운동과 검진 두 가지를 함께 생활화한다면 오랫동안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