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건강 딱 한 달 동안 매일 물을 3리터씩 마시면 어떤 일이 생길까?

딱 한 달 동안 매일 물을 3리터씩 마시면 어떤 일이 생길까?

0
딱 한 달 동안 매일 물을 3리터씩 마시면 어떤 일이 생길까?

인간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도 4~6주간을 버틸 수 있지만 물을 마시지 않으면 1주일도 버티지 못하고 사망에 이른다고 합니다.

물을 먹는다는 것은 순환 기능, 동화작용, 배설 기능, 체온조절 등 몸에 꼭 필요한 각종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이뤄지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70%가 물이 차지하는 만큼 평상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몸에 물이 적정량이 공급되지 않으면 세포 형태를 유지할 수 없어 대사 작용을 돕는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이 불가능해지고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영양소를 녹이며 체내의 불필요한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이뇨작용이 멈춰 버립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1.5리터에서 2리터 사이인데요. 하지만 바쁜 하루를 지내다 보면 하루에 한두 잔 마시는 것조차 깜빡하는 것이 일상다반사인데요.

실제로 국민 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구의 수분 섭취량은 1일 평균 966밀리리터로 대략 물 5컵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평균적이 수치로 이것보다 덜 마시는 사람도 많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평소 필요로 하는 하루 물 섭취량보다 훨씬 적은 양을 마시던 사람이 한 달간 3리터의 물을 꾸준히 마신다면 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평소 귀찮음에 적은 양에 물을 마신 사람이 아래 사진 속 변화를 확인한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영국에 거주하는 42세 여성 사라의 사진으로 그녀는 원래 물을 적게 마셨지만 문득 물을 많이 먹으면 몸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궁금해 4주 동안 하루 3리터씩 물을 마셨다고 합니다.

해당 실험을 시작하고 며칠 동안은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야 해 불편했지만 1주 차가 지날 때쯤에는 곧 익숙해지면서 화장실을 찾는 횟수도 줄었다고 합니다.

사라는 서서히 물을 많이 마시는 생활에 적응했으며 평소 근육통과 두통이 심했지만 물을 많이 마신 후부턴 통증이 점차 완화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2주 차에 접어들었을 때에는 몸무게도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는데요.

2주 만에 몸무게의 500그램 정도가 감소했으며 특히나 허리가 이전보다 훨씬 잘록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피부는 탱글탱글 윤기가 흘렀으며 늘 달고 살았던 소화불량이 개선되고 입 냄새도 크게 줄어다고 합니다.

3주 차가 되면서 사라는 매일 거울 보며 신체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는 일이 즐거워졌습니다. 피부는 실험 전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촉촉하고 건강해졌으며 특히 눈가 주름이 전보다 옅어졌습니다.

실험 마지막 주인 4주 차에는 2주 차 때 빠진 500그램에서 추가로 500그램 빠지면서 운동 없이 물을 많이 먹는 것만으로도 1킬로그램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허리둘레도 2주 차 보다 더욱 잘록해졌으며 두통과 소화불량 등 평소 앓고 있던 만성 질환들이 물과 함께 깨끗이 씻겨 내려간 듯 사라졌다고 합니다.

사라는 “4주 차에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나의 피부다. 어린 시절 피부로 다시 돌아간 것만 같아 깜짝 놀랐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 좋다는 말이 사실이다”라고 행복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사라의 실험은 지난 2013년에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전해진 사연이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라의 전후 변화를 보면 감탄과 놀라움을 자아내는데요. 사라의 변화를 본 누리꾼들은 4주간 3리터 마시기 챌린지에 동참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사라와 비슷한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사람은 몸에 수분이 1~3%라도 부족하면 심한 갈증을 느끼고 피로감이 밀려옵니다. 5% 부족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며 10% 이상 부족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성인 기준으로 인체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은 2750ml 정도로 반대로 2750ml 정도의 수분이 소변과 대변, 땀, 호흡 등을 통해 배출됩니다. 그러나 운동을 하거나 이뇨제, 커피 등을 섭취해 배출량이 늘면 그만큼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해 줘야 하는데요.

고열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 화상 입었을 때에도 수분이 빠르게 배출되기 때문에 탈수현상을 막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사습관과 수면 습관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은 대부분 약간의 탈수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이 부족하면 가장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 피로감인데요. 대부분은 물을 마시기보다는 커피를 마시며 피로를 가시게 합니다.

커피 대신 물 한 잔을 하는 습관을 가져 건강하게 피로를 가시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혹시나 콩팥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물을 제한해야 하는 상태가 아니라면 하루 1500ml 이상의 물을 마셔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