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는 달달하고 톡 쏘는 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료인데요. 콜라를 많이 먹게 되면 치아를 부식시키고 칼슘을 녹여 뼈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20년 동안 물 대신 콜라만 마신 남성의 몸 상태는 어떨까요?
온라인 커뮤사이트 래드바이블에서는 20년 동안 매일 콜라를 마신 앤디 커리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슈퍼마켓에서 일하던 앤디 커리는 매일 30캔씩 콜라를 마셨는데요. 그가 그동안 콜라를 산 돈만 해도 7,000파운드(한화 약 1,100만 원)였다고 합니다.
그가 하루에 마신 콜라의 양을 리터로 계산해 보면 10리터 정도로 20년 동안 무려 219,000개의 캔콜라를 마셨습니다. 앤디 커리는 시원한 콜라는 어떤 것도 이길 수 없다며 하루 20파운드(한화 약 3만 원)는 꼭 콜라에 투자하였는데요.
그가 매년 콜라에 지출한 돈은 자동차를 살 수 있을 정도였으며 물이나 술 대신 콜라를 마실 만큼 콜라를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콜라는 앤디 커리를 행복하게 했지만 앤디 컬리의 건강은 입장이 달랐는데요. 앤디 커리는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았으며 몸속에서는 총 19개의 돌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2개의 결석을 제거하였지만 콜라는 끊지 못했는데요.
그의 치료를 담당한 최면술사이자 치료사 데이비드 킬머리는 앤디가 회피성 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가 있다고 진단하였습니다.
앤디는 데이비드의 최면술로 도움을 받아 20년 만에 물을 마셨고 이후 또 다른 결석을 제거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앤디는 다시 물을 마시기 시작하면서 콜라를 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합니다.
운동하는 사람,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제로”콜라, 제로콜라는 칼로리가 0으로 다이어트하는 사람이 먹어도 괜찮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정말 괜찮을까요?
제로콜라, 제로 사이다 등 최근 제로 음료수가 대히트를 치면서 다양한 제로 음료가 출시되었습니다. 제로 음료는 칼로리 없이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인 ‘수크랄로스’와 ‘아스파탐’을 사용하는데요.
그중 ‘아스파탐’은 설탕과 비교했을 때 약 200배 정도 당도가 높지만 반대로 열량은 1g당 4kcal로 무척 낮은 칼로리가 특징입니다.
제로콜라는 설탕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혈당 조절이 필요한 환자들도 단 음료 대신 찾곤 하는데요. 제로 음료는 칼로리가 거의 제로에 가까워 살이 찌지는 않지만 인공감미료의 단맛이 식욕을 더욱 자극하여 단 음식 욕구가 더욱 강해지거나 음료 속 탄산이 트림과 더부룩한 증상을 심화시켜 역류성 식도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칼로리만 없을 뿐 결국에 탄산음료인데요. 제로콜라에는 일종의 방부제 역할을 하는 구연산삼나트륨과 인이라는 성분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구연산삼나트륨은 치아 부식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인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칼슘의 흡수율을 저하시키고 골밀도를 감소시켜 뼈를 구성하는데 방해가 되는데요.
제로콜라 섭취 후에는 반드시 양치를 꼼꼼하게 해주고 골다공증 위험이 있거나, 인 조절이 잘 안되는 신부전 환자는 제로 음료라도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낮은 칼로리에 단맛을 느끼게 해주는 제로 음료 속 주요 첨가제 ‘아스파탐’, 최근 아스파탐을 주제로 진행된 연구에선 불안감을 유발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의대에서는 쥐를 대상으로 아스파탐이 첨가된 약 5000개의 다이어트 식품과 음료를 먹게 했을 때 아스파탐이 불안 행동을 유발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스파탐을 먹은 실험 쥐들은 불안 증세가 나타났으며 그 영향은 자식 세대까지 이어졌습니다. 사라 존스 연구원은 “쥐들은 매우 강한 불안증을 나타냈으며 이 같은 영향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후 불안장애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을 불안 증세가 보이는 쥐들에게 투여하자 더 이상 불안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고합니다.
아직까지 인공감미료를 장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마음껏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요.
물론 다이어트 시 높은 칼로리의 음료수를 대신 제로콜라를 대신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체중 감량과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올바른 식습관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