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건강 “무서운 질병의 신호..” 이 부위에 털 난 여자들이 당장 병원에 가봐야 하는 이유

“무서운 질병의 신호..” 이 부위에 털 난 여자들이 당장 병원에 가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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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질병의 신호..” 이 부위에 털 난 여자들이 당장 병원에 가봐야 하는 이유

턱수염은 남성성의 상징이자 어떻게 관리하냐에 따라 분위기를 좌우합니다. 남성에게만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했던 턱수염이 여성에게도 자란다면 의심해 보아야 하는 질병이 있습니다. 턱수염이 주는 신호에 대해 알아봅시다.

온라인 미디어 매체 Little Things에서는 여성의 턱에서 갑작스러운 수염이 발견된다면 몇 가지 질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꽤 많은 여성이 턱 부분에 잔털 같은 수염이 나지만 심하다 할 정도로 턱수염이 자라난다면 ‘호르몬 불균형’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턱수염은 보통 남성호르몬 중 ‘안드로젠’이 분비되면서 자라나게 되며, ‘안드로젠’ 호르몬 불균형이 나타났을 때 여성에게도 과한 수염이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인 털이 갑자기 많이 나는 다모증으로 인하여 턱수염이 자랄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불규칙한 생리 주기, 난임 등을 유발하므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혹시나 턱수염이 자라남과 함께 생리 불균형 등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남성호르몬 문제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아니라면 마지막으로 ‘쿠싱증후군’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이란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나 40대~50대 여성에게 증상이 생깁니다. 쿠싱증후군은 체중이 늘고 당뇨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져 꼭 병원을 방문해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 이름만 들어보았지 정확히 어떤 병인지는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가임기 여성에서 발생하는 내분비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한 여성의 연령대는 10대부터 30대가 대부분이었으며 그중에서도 20대 환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무월경의 원인 중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불규칙한 생리 주기 또는 무월경의 증상이 나타났을 땐 가장 먼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단순 생리불순과는 증상이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남성호르몬이 증가함에 따라 볼과 턱의 여드름이 발생하고 다모증, 탈모 등의 증상을 함께 나타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해도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병원 방문을 미루는 여성이 대부분입니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통증이 동반되진 않지만 다낭성 난소 증후군 증상 자체가 몸에 미치는 위험성은 높기 때문에 꼭 병원을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는 혈당과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관리하는 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비만, 지방관, 대사증후군,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몇 십 배 증가하고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3개월-6개월 이상 월경을 하지 않는 경우
  2. 월경의 주기가 규칙적이지 않고 월경주기가 아닌데도 부정출혈이 발생한 경우
  3. 월경주기가 21일 이하 또는 42일 이상인 경우
  4. 월경 기간이 2일 이하인 경우

위 4가지 중 1개라도 증상이 있다면 꼭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아니더라도 어딘가 이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 전문이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우선적으로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지만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위험질환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만인 사람에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며 체중 감소만으로도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식사는 당뇨환자의 식단을 참고하여 탄수화물은 적게, 설탕이 적은 음식, 낮은 에너지 등을 위주로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으로 인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발생한 여성은 체중 감소만으로도 정상 난소 기능(70-80%)을 되찾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체중 조절은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므로 평소에 체중관리에 더욱 신경 써 건강한 몸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