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는 2009년에 공개된 미국 영화로 ‘판도라’라는 외계 위성을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 입니다. 당시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흥행 1위를 기록하면서, 무려 13년 만의 후속작인 아바타2가 개봉했습니다.
개봉한지 한 달도 안됐는데, 마치 실제같이 느껴지는 놀라운 CG 기술로 누적 관객수가 800만 명을 향해 달려갈 정도로 인기가 상당합니다.
그런데 최근 아바타2를 보다가 한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인도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안드라프라데시주 카키나다 지역의 한 영화관에서 동생과 아바타’를 보던 남성이 관람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고 합니다.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영화 아바타를 보던 관객이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12년전에도 아바타2의 전편인 아바타를 보던 남성 또한 사망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사망하게 된 것일까요?
바로 흥분성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남성은 평소 고혈압 병력이 있었다고 하는데, 흥분으로 인한 부정맥 유발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혈관에 지속적인 염증을 갖고 있었다고 하는데, 과도한 흥분으로 인한 혈압 상승으로 심장 동맥이 파열되면서 이로 인해 갑작스럽게 심장마비가 발생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영화를 볼 때 뿐만 아니라 긴박한 스포츠경기중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바타2 전편인 영화 아바타를 관람하던 대만 남성 역시 12년전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이 남성 역시 고혈압 병력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아바타 뿐만 아니라 컨저링을 관람하던 한 관객이 쇼크로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있었으며, 주온이나 링 개봉 당시 몇 명이 심징마비로 쓰러져 사망했었다고 하네요.
전문가에 따르면 사람마다 다르지만 압박을 주는 장면이 있는 영화를 보면 심장 박동 패턴에 변화가 생기면서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영화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취미로 삼고 있는 영화 관람. 지금 이 시간에도 쉴 새 없이 영화가 개봉하고 있는데요.
극도의 스트레스와 공포로 심장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실존한다고 하니, 평소 고혈압 병력이 있으신 분들이나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영화를 관람하실 때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