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암이든 ‘암’이 무서운 이유는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의 거의 없어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을땐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암은 예고 없이 진행되는 질환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우리 몸은 암에 걸렸을 때 신호를 보내기도 하기 때문에 아무리 가벼운 증상이라고 할지라도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자신의 몸을 잘 살피는 습관을 들이면 조기 발견이 충분히 가능한 암.
특히 이번에 MBN ‘천기누설’에 암의 징후를 일찍 알아챌 수 있는 방법이 소개돼 화제입니다.
잘만 사용하면 건강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손!
이런 손의 생김새만 봐도 우리 건강 상태를 유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심뇌혈관 질환, 암 등 각종 질병을 막을 수 있는 힘은 바로 두 손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불릴만큼 신체의 다른 조직과 연결되어 있는 경락, 혈관, 신경 조직이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손만 잘 들여다봐도 암을 예측할 수 있는 거울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손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암의 징조는 무엇일까요?
1. 유방암
오른손을 펴서 손바닥이 위로 오게끔 한 다음 검지와 약지의 길이를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약지보다 검지가 긴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여성 호르몬이 과다하게 노출될수록 검지가 발달하며 유방암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2. 전립선암
전립선암 또한 오른손을 펴서 손바닥이 위로 오게끔 한 다음 검지와 약지의 길이를 확인해 보시면 된다고 합니다.
약지보다 검지가 긴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증가했지만, 약지보다 검지가 긴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 가능성이 33%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3. 폐암
또한 영국 암 연구소에 의하면 양손의 검지 손톱을 서로 밀어내듯 눌렀을 때 손톱 사이로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긴다면 정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해지는 일명 곤봉지 현상이 나타나면 폐암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곤봉지 : 손톱과 손가락이 만나는 지점의 각이 없어지는 경우
곤봉지 현상은 실제 폐암 환자의 29%에서 보고되었으며,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서는 무려 35%나 흔하게 관찰이 됐다고 합니다.
이처럼 두 손은 전신 건강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열쇠가 되는데요.
손의 색이나 모양만 봐도 암을 비롯한 우리 몸 어디가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손에는 말초신경이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으며 모세혈관도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혈액 순환, 신진대사 문제를 파악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출처 : MBN ‘천기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