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이 고기를 집이 아닌 가게에서 사 먹는 이유가 따로 있죠? 바로 ‘이 메뉴’ 때문입니다. 고기는 에피타이저고 ‘이 메뉴’가 메인메뉴이다 라고 까지 평하는 분들도 있다고 할 정도로 한국 식문화가 되어버렸습니다.
고기 뿐만 아니라 떡볶이, 닭갈비, 곱창, 아구찜, 감자탕 등 아무리 메인 음식을 많이 먹었어도 항상 ‘이 메뉴’를 주문하는데요.
‘이 메뉴’는 ‘아무리 배가 불러도 이거 들어갈 자리는 있다’, ‘이 걸로 마무리 하지 않으면 뭔가 덜 먹은 느낌이다’라고 입을 모으곤 하는데요.
이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별나게 사랑하는 K-디저트는 무엇일까요?
바로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한국인들의 마지막 식사 코스인 ‘볶음밥’입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사람들을 ‘볶음밥에 미친 민족’이라고 하며 놀랄 정도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리 거창한 음식을 먹었어도 마지막에는 항상 볶음밥을 주문하기 때문에, 어느 식당을 가든 메뉴판에 ‘볶음밥’이라는 메뉴가 필수로 있을 정도입니다.
감자탕이나 곱창전골, 닭볶음탕, 국물닭발 등 국물이 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떡볶이, 닭갈비, 곱창 등 처럼 국물이 거의 없는 음식을 먹은 뒤에도 볶음밥은 필수죠?
먹다 남은 국물에 밥과 김가루 그리고 각종 채소들을 넣어 쓱쓱 볶아주면 이만한 음식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맛을 자랑하는데요.
특히 볶음밥을 꾹꾹 눌러 잘 펴 준 다음 눌어붙기를 기다렸다가 먹는 것이 진리라고 할 수 있죠.
우리가 이렇게 일상처럼 먹고있는 볶음밥이 알고보면 건강에 최악이라는 한국 식문화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오래 끓은 기름 + 탄 짜투리 고기 + 기름 다 빨아먹는 흰쌀밥 + 2차 폭식 + 폭발하는 탄수화물
여기에다가 시원한 탄산 음료나 술이라도 마신다면..
중성지방 수치 증가로 이어질 수 밖에 없고 결국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으로 이어져 비만,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이죠.
불판에 고기 기름같은 지방을 밥이 다 빨아들이기 때문에 초고지방 음식은 물론 무엇보다 소스라는 게 원래 밥을 볶아 먹으라고 만든 소스가 아니기 때문에 당이랑 나트륨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볶음밥을 먹는 것이 소스를 그냥 다 퍼먹는거나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온다고 해요.
그래서 볶음밥을 먹으면 갈증이 나서 물을 찾을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주 먹는 것을 넘어, 중독 수준이 된다면 건강상 꽤나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