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는 따뜻한 기후로 언제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가까운 거리 그리고 저렴한 물가로 늘 사랑받는 해외여행지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 따뜻한 태양을 느끼기 위해 낭만적인 해변과 다양한 먹거리가 기다리는 동남아로 여행을 떠나 여유로운 휴가를 만끽하시곤 하는데요.
그런데 베트남으로 배낭 여행을 다녀온 20대 여성이 자신의 코 속에 ‘이것’을 달고 귀국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거의 1달 가량 자신의 코 속에 ‘이것’이 있는 사실을 모르고 지내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출신의 20대 여성 또한 해외로 여행을 가서 다른 여행자들과 만나 노는 것을 즐긴다고 합니다.
평소 동양권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었던 그녀는 평소 가고싶었던 베트남을 여행하기로 결정하고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나 여느때와 다름없이 다른 여행자들과 만나 놀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여성은 베트남 여행에서 가벼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그 이후로 계속 코피가 났다고 합니다.
평소에 잘 나지 않던 코피가 자주 나는 것은 물론 코에 계속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이 외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스코틀랜드로 귀국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귀국한 후에도 코피와 가려움이 계속 됐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샤워를 하다가 자신의 콧속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을 느꼈고, 이상한 물체가 안에 있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바로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는데 그녀의 코를 검사한 의사와 간호사는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바로 그녀의 콧속에 무려 8cm에 육박하는 왕거머리가 자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0분 동안 의사와 간호사가 거머리를 꺼내기 위해 씨름을 벌인 결과 그녀의 코 속에서 제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온 거머리는 엄청나게 통통한 몸집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코 속에서 피를 빨아 먹으면서 몸집이 훨씬 더 커졌을 것으로 추측되었다고 합니다.
의사는 이 여성이 여행하는 동안 오염된 식수로 인해 거머리가 입이나 코를 통해서 신체 내부로 숨어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만약 이 거머리를 제때 꺼내지 않았더라면 결국 뇌까지 기어올라가 치명적인 뇌손상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