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건강 “최악의 경우 활동 중단까지..” 하루하루 지옥 같았다고 아이유가 고백한 청력 질환(+예방법)

“최악의 경우 활동 중단까지..” 하루하루 지옥 같았다고 아이유가 고백한 청력 질환(+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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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우 활동 중단까지..” 하루하루 지옥 같았다고 아이유가 고백한 청력 질환(+예방법)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 9월 18일에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1년간 귀 질환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입니다.

아이유는 ‘1년 전부터 귀를 잘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제부터 청력이 안 좋아져 오늘 리허설하면서 지옥 같은 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아이유가 현재 자신이 앓고 있다고 고백한 질환의 정체는 ‘이관개방증’이라고 하는 질환인데요.

귓가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거나 ‘웅웅’하는 소리가 맴돌고 비행기에 탄 듯 귀가 먹먹해지는 질환입니다.

이관개방증은 고막 안쪽 공간인 이관이 비정상적으로 계속 열려 있는 증상을 뜻한다고 해요.

귓속 압력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이관은 안정된 상태에서 닫혀 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할 때 잠깐 열린다고 하는데요.

이관개방증은 이관이 계속 열려있는 상태로 자신의 숨소리와 침 삼키는 소리, 웅웅 거리는 소리, 먹먹해지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불편함이 커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고 해요.

아이유는 의사로부터 ‘개방성 이관증(이관개방증)이다. 이거는 정말 생기는 이유가 없다. 노래 부르실 때 압력이 많이 가는데 그렇게 되면 열릴 수 있다’고 진단 받았다고 합니다.

이관개방증은 병의 중증도에 비해서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이 상당히 크며 한 번 생기면 보통은 계속 지속되는 게 문제라고 해요.

가수라는 직업은 특히 귀가 예민해야 하는데, 아이유에게 굉장히 치명적인 질병이죠.

아이유는 진단을 받고 일단은 청력 자체에 생긴 문제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고 해요.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이다 보니 막막하긴 했지만 건강에 대해서도, 일에 대해서도 좀 더 겸손한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이유처럼 이관개방증을 앓는 가수는 해외에도 있다고 하는데, 박효신이 리메이크한 ‘눈의 꽃’의 원곡 가수로 알려진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라고 해요.

나카시마 미카는 2010년 이관개방증을 진단받고 가수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는 아이유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양쪽 귀가 같은 증상을 보이며 완치하기 힘들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는 완치된 상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유 또한 하루 빨리 완치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