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곤할 때 또는 음식을 먹다 실수로 깨무는 경우 입병이라 불리는 ‘구내염’이 생깁니다.
5명 중 1명 정도로 매우 흔하게 발생하지만 2~3주가 지나도 차도가 있지 않다면 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구내염은 누구에게나 흔한 질병으로 혀나 잇몸, 입술 등 구강 점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궤양이 생기는 것으로 음식을 먹거나 양치질 할 때는 물론 심각한 경우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낫는 질환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앞으로는 절대 방심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구내염 아니라 구강암?
구내염은 보통 1~2주 정도면 자연적으로 낫지만 항생제 복용이나 가글 소독 등을 해도 통증이나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구강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구강암은 혀나 입술 등 입안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종양을 뜻하는 것으로 보통은 혀, 잇몸, 혀 밑바닥 부위에 주로 발생합니다.
구강암은 전체 암의 6%에 이를 정도로 드물지 않지만 5년 이내 사망률이 약 44%에 해당하며 조기 발견이 늦어져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구내염과 증상이 비슷해 방치하기 쉬운 것이 함정입니다.
구강암 의심 증상
▶ 입 안에 통증을 동반하는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구강 일부가 변색되는 경우
▶ 갑자기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치아를 뽑은 자리가 오래동안 아물지 않는 경우
▶ 혀나 턱을 움직이는게 힘든 경우
구강암 예방하는 방법
구강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많은 전문가들은 흡연이나 음주, 식습관 등을 꼽고 있습니다.
구강암 환자의 75%는 흡연자라는 통계가 있으며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습니다.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한다면 구강암과 인두암의 위험은 무려 4.1배나 높아진다고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로 밝혀졌습니다.
구강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을 해야하며, 음주를 자제하고 녹황색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